'왜요'네 가계도를 들춰보다 보니, 갑자기 1년전에 독립해 떠난 아기냥이 그리워지네요.
(왼쪽이 엄마 왜요, 오른쪽이 집나간 첫째 자니)
왜요의 첫째 아이는 '자니?'라는 냥이었는데요, 아직 아기냥이 시절인 지난해 이맘때 독립을 해서 집을 떠났답니다.
자식사랑이 지극한 왜요가 넘 슬퍼하면서 꼬박 하루를 "야옹! 야옹!"하면서 울부짖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ㅠㅠ 우리 가족들도 넘 맘이 아파서 ㅠㅠ 이리 찾고 저리 찾고 했는데 결국 돌아오지 않더군요..
밤마다 자니 밥그릇에 먹을 것을 얹어놓고 혹시 몰래와서 먹고 갈까 기다려봤지만 자니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ㅠㅠ
(왼쪽부터 엄마 왜요, 잘자, 자는구나)
그이후로 왜요는 자는구나와 잘자만 데리고 윗집 창고에서 오손도손 살았구요..
세월이 흘러 이제는 '자는구나'도 엄마가 되고 '잘자'도 엄마가 되었답니다.
자는구나와 잘자 아빠는 '뭐요?' 라는 아주 잘생긴 수컷냥이였는데요, 역시 지난해 이맘때 몇번 얼굴을 비추더니 사라져 버리네요..아마 바람이 났나봐요 ㅠㅠ 동물의 세계에서는 아빠라는 존재가 의미가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