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은 사지도 않은채 차트만 연구하던 코생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처의 구박으로 집을 나가 서울 강남에서 제일 큰 손을 찾아가 1조원을 빌린다. 그 돈으로 한국의 모든 웹툰 작가, 웹 소설 작가, 파워 블로거들을 고액 연봉으로 스카웃하고 독점 계약을 맺는다.
다리미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그곳에만 콘텐츠를 독점 게재하고, 유료 결제는 비타코인이라는 가상화폐로만 가능하게 한다. 일년이 지나자 모든 사람들이 비타코인을 구매하게 된다. 비타 코인을 사면 비타민 한 알로 바꿔 먹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렇게 실물 경제에도 비타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비타코인의 가치는 폭등하게 된다.
코생은 작가들을 남태평양 조세 회피 지역에 이민시켜 주고, 비타코인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게 만들어준다. 비타코인을 ICO하여 백조원을 만든 코생은 중국으로 건너가 전 세계 그래픽 카드를 매점매석하여 모든 코인 채굴을 막고, 비타코인을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가상화폐로 만든다.
비타민을 매일 먹은 인류는 건강해졌지만, 비타민에 숨겨져 있던 비밀 성분 때문에 일은 안하고 기본 소득으로만 먹고 사는 지경에 이른다. 인공지능과 비타코인으로 전 세계를 지배한 코생은 모든 돈과 권력을 훨훨 던져버리고 자기는 달나라 개발 프로젝트에 올인할 것이라며 어느 날 사라진다. 달나라에 부동산 권리를 만들어두고 인공지능의 지배를 벗어나고픈 인간에게는 비싼 프리미엄을 받고 달의 땅을 팔아먹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