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laindelta 입니다.
지난 미국 국채 보유국 순위 포스트에서 생각보다 높은 아일랜드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신기해서 자룔를 좀 찾아 보았습니다.
Source: TRADINGECONOMICS.COM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 기준 아일랜드는 3179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 자료가 궁금해 아일랜드 중앙은행의 자료[1]부터 찾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보이네요?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2018년 3월 기준 36.96 억 유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로를 달러로 환산하니 45.55억 달러 밖에 안되네요.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수치의 약 1.5%만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다고 나오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과거 아일랜드는 반복되는 경제위기를 타파 하기 위해 해외 직접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합니다. 이를 위해 제조업과 금융산업에 과감한 감세정책을 실시했고, 유로존으로 진출할 교두보가 필요했던 기업들은 낮은 법인세를 가진 아일랜드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구요?
아일랜드에 들어와 있는 자산운용사의 펀드들이 미국 국채를 매수해 보유하면 국가가 아일랜드로 표시 집계 되는 것입니다[2].
유명한 조세 피난처인 케이맨제도 역시 이와 같은 경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