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와서 엄청 얇게 입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갑자기 또 다시 추워졌네요.
오늘은 매주 쓰던 사진일기를 일요일이 아닌 하루 빠른 토요일에 써봅니다!
어제 밋업 다녀와서 그 사진이 거의 대부분 이거든요 😉
세 달 간의 병원 실습 기간을 마치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약국에 나가게 되었어요. 어떤 약국장님을 만날지, 어떤 약국일지 기대보다는 솔직히 걱정을 더 많이 했는데 다행히 엄청 좋았습니다. 아재감성이 듬뿍 들어가셔서 받아드리기 어려운 농담을 많이 하시는 분이었지만 제가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손발도 차고 추위도 많이 탄다는 이야기에 영양제를 (무료로) 주셨어요. 일주일 내내 9-6하며 내내 약국에 붙어있다보니 벌써 친해진 느낌도 들구요. 덤으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저도 언능 베테랑 되어서 주변 사람들 상담해줄 짬이 찼으면 합니다.
집으로 배달된 여러종류의 과일덕분에 혼자서도 비타민 잘 섭취하고, 이번 달부터는 초코렛 젤리 대신에 당을 좀 건강한 음식에서 뽑아먹어 보려구요! 간식 좀 끊어야하는데 이번엔 진짜 제대로 단단히 마음 먹었습니다. 주전부리랑 고기좀 덜 먹고 피기펫에서 뭐.. 사슴펫 같은 걸로 개명하고 싶네요. (?ㅋㅋㅋㅋ)
본가에 있는 멍멍이 솔이 소식은 가끔 엄마가 카톡으로 보내주십니다. 이제 몇몇 스티미언분들은 아실 저희집 강아지 이름 이솔...
사람이나 개나 나이가 들면 근육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이나 소화기관이 좀 안좋아져도 꾸준히 단백질 섭취해줘야해요. 운동도 하구요. 저도 못먹는 갈비를 강아지가 먹는다는게 초큼 부럽지만..
홍콩에서 데려온 스티치 피규어는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하나는 이렇게 스폰지밥 옆에 자리했습니다.
원래는 가오갤의 그루트!!!!!!! 피규어를 잔뜩 사오려고 마음 먹었는데, 야시장에는 개봉한지 얼마 안 된 토르 피규어만 잔뜩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에 와서야 뒤늦게@pooka 님의 홍콩에서 피규어를 파는 곳에 대란 글을 보게 됩니다 😂 그 글은 밑에 링크로!
홍콩 피규어의 성지 CTMA 입니다.
지난번에 받은 스팸문자 이후로 내 돈을 빼갈라는 사기꾼 넘들에 대한 경각심이 극도로 커졌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기상천외한 제목으로 온 메일도 두려워하면서 클릭했는데 다행히 학회 등록 안내 메일.. 뭐가 안깔려있어서 제목이 이렇게 뜨는 걸까요??
그리고 이 일기에서 가장 큰 사건, 어제! 는 제 인생 처음으로 밋업을 나갔습니다. 두근두근
@kindbreeze 잔바람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강서밋업] 4/6(금) 20:00 선유기지밋업 인원 및 준비물 공지 신청해서 카톡방에도 들어가고 설렌 마음으로 금요일을 기다렸네요. 나빼고 다 칭구면 우야지.. 했는데 막상 가보니 다들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제가 제일 버릇없고 나쁜 사람같았습니다. ㅋㅋㅋㅋ
@bygon 님 하이파이브 안받아준건 죄송해서 담에 만나면 제 하이파이브 거부권 하나 드리겠습니다.
미리 준비도 많이 되어있고, 먹을 것도 풍족하고 이벤트도 다양해서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을 거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음에 잔바람님 그 밑에 베베님 그 사촌의 꼬드롱님 그리고 행사 느낌나는 아페님만나면 간가했다고 무어라도 드려야 할듯.. 너무 차린 잔치에 놀기만하고 제대로 감사표현을 못했네요!!
이번 강서밋업에서는 집에서 안쓰는 애장품(근데 집에서 안쓰는 데 왜 애장품이죠 집에 묵혀두었다는 이여기인가) 을 꽁꽁 싸와서 뽑아가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나름 정성드려 포장된 선물을 다들 신중하게 뽑아가셨습니다. 어마어마한 선물이 많았는데 저도 맘에 드는 선물을 받았어요😆🧡
저는
@hyeheyhye 님의 준비물을 뽑았어요! 직접 만드신 비누와 러쉬비누, 그리고 꽃을 말려붙인 책갈피! 애장품이 아니라 직접만드신 수제품을 받아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밋업에서 받아온 명함까지..
(+또 받아온 한의원 명함은 제가 누군가에게 드린듯 합니다..)
통금이 있다고 열두시 반쯤 가려고 하는데
@ccodron 언니님이 선유기지의 뱃지를 이렇게 손에 달아주셨어요! 비록 고래뱃지는 얻지 못했지만 선유기지 뱃지도 얻었습니다. 스티밋하면 뭔가 생긴다는게 사실임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밋업은 왔지만 사진에는 없거나, 밋업에는 없었지만 사진에는 있는 분들과 함께 하루 잘 놀았습니다!
술을 안 즐기지만 오랜만에 마시니 꿀맛이었어요🍹만난 분들 제가 다 팔로우 했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안했다면 알려주세요! 몇몇 분들은 더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해서 아쉽습니당. 항상 온라인으로만 대화하던 분들을 실제로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가끔 이렇게 밋업 나오는 것도 좋은 경험인거 같아요! 글보고 대화하다가 얼굴보고 대화하니까 신선했어. 약간 화면에서 튀어나오신 느낌? 저 너무 즐거웠습니당. 너무 즐거워서 결례를 했다면 또 다시 한 번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하이파이브 피해서 죄송쓰.. ㅋㅋㅋ
오늘은 어제의 숙취가 1도 없어서 오랜만에 책 읽으러 왔어요. 책 읽으면 독후감도 꾸준하게 올리려고요! 그래서 책 사이에 헤헤헤님이 주신 책갈피 꽂고 카페로 총총.. 눈치채셨을라나 저는 민음사 덕후입니다.
엄~~~청 추워서 넣어놨던 롱패딩 입고 외출했는데 해는 쨍쨍, 꽃은 아직 안죽었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밋업 후기 썼다고 알람가야하니까 소환!
@kindbreeze
@aperitif
@baebaeyurim
@bygon
@ccodron
@danbain
@donkeey
@grapher
@hyeheyhye
@innovit
@kimegggg
@nuhorizon
@peterpark
@yong2daddy
@zionis33
@girina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