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병원 응급실에서 전화가 옵니다.
응급으로 들어온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평소에 복용하고 있는 약을 기억하고 있지 못할 경우에 처방약의 히스토리를 알아보기 위한 전화입니다.
또 가끔은 교도소/구치소의 약국에서 전화가 옵니다.
새로 들어온 죄수(?)들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을 확인하여 투약하기 위함입니다.
예상보다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는 환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비상시 응급 상황일 경우입니다.
소지하고 있는 운전 면허증 등의 ID를 보면 이름이나 나이, 연락처 등의 신상명세는 알수 있지만, 환자의 병력이나 알러지, 복용 중인 약물 등의 개인적인 의약정보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Medical ID 가 필요합니다.
약국 앞에 비치되어 있는 Medical ID의 홍보 전단지입니다.
목걸이, 팔찌 등에 당뇨 같은 병력이나 특이 체질, 알러지 등을 기록하여 착용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당뇨 / 약물, 음식, 벌레 알러지 / 심혈관 질환 / 항혈액응고제 / 알츠하이머, 치매 / 천식/ 간질 발작 등의 예를 들어놓았군요.
오늘도 한 중년 아주머니가 자신의 부모님을 위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Medical ID에 대해 물어보길래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