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 canker sore 에 사용하는 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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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객이 와서 구내염에 사용할 약을 찾습니다.
구내염은 영어로 canker sore라고 합니다.
입 안 점막에 하얗고 노란 동그란 궤양을 보여줍니다. 음식을 먹을 때나 말할때 아프고 신경쓰인다고 OTC 약을 달랍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권해줄 만한 약이 딱히 없습니다.
기껏해야 국소 마취제인 "Oragel"과 "Anbesol" 이 다 입니다.

두 회사의 제품 모두 20% 벤조케인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Screen Shot 2017-11-14 at 8.20.10 AM.png
from https://www.anbesol.com/canker

Canker sore 뿐 아니라 cold sore, 아기들의 teething, 치통, 틀니 사용 시에도 모두 사용됩니다.
치료용이 아니라 통증을 일시 잊게 해주는 국소 마취제이니 이 모든 적응증에 다 사용할 수 있지요.

Oragel 에는 같은 이름으로 많은 제품들이 있고, Canker sore를 위해 소독 성분과 수렴제를 같이 함유한 제품도 만들고 있습니다.
Screen Shot 2017-11-14 at 8.19.08 AM.png
from http://www.orajel.com/en/Products


구내염은 밝혀진 원인은 딱히 없지만 스트레스나 구내 점막 손상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구내염이 자주 생겼던 경험이 있어서 한국에서 항상 구매해 오는 것이 바로 "알보칠"입니다.

1114170837.jpg

폴리크레줄렌(Policresulen) 농축액 50w/w% 수용액 (720mg/g) 이 주성분입니다.
원액을 사용하면 순간적인 고통은 눈물을 흘리게 하지만 하루 안에 낫는 기적을 보게 되죠~

알보칠은 정말 여기 미국 환자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명약입니다!


또 다른 제품은 오라메디 입니다.
Screen Shot 2017-11-14 at 8.51.33 AM.png
from 동국제약

성분은 '트라이암시놀론 아세토나이드' 이며 미국에서는 'triamcinolone acetonide oral paste' 는 스테로이드 제품이므로 처방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에 속합니다.


그런데 지금 알보칠 제품 사진을 찍으며 생각해보니 보통 일년에 3-4번 넘게 사용하던 알보칠을 올해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네요.
제가 사실 작년 말부터 치약대신 고운 죽염으로 양치를 하고 있습니다.
소금 양치가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알보칠을 사용할 일이 올해는 거의 없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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