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와서 구내염에 사용할 약을 찾습니다.
구내염은 영어로 canker sore라고 합니다.
입 안 점막에 하얗고 노란 동그란 궤양을 보여줍니다. 음식을 먹을 때나 말할때 아프고 신경쓰인다고 OTC 약을 달랍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권해줄 만한 약이 딱히 없습니다.
기껏해야 국소 마취제인 "Oragel"과 "Anbesol" 이 다 입니다.
두 회사의 제품 모두 20% 벤조케인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from https://www.anbesol.com/canker
Canker sore 뿐 아니라 cold sore, 아기들의 teething, 치통, 틀니 사용 시에도 모두 사용됩니다.
치료용이 아니라 통증을 일시 잊게 해주는 국소 마취제이니 이 모든 적응증에 다 사용할 수 있지요.
Oragel 에는 같은 이름으로 많은 제품들이 있고, Canker sore를 위해 소독 성분과 수렴제를 같이 함유한 제품도 만들고 있습니다.
from http://www.orajel.com/en/Products
구내염은 밝혀진 원인은 딱히 없지만 스트레스나 구내 점막 손상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구내염이 자주 생겼던 경험이 있어서 한국에서 항상 구매해 오는 것이 바로 "알보칠"입니다.
폴리크레줄렌(Policresulen) 농축액 50w/w% 수용액 (720mg/g) 이 주성분입니다.
원액을 사용하면 순간적인 고통은 눈물을 흘리게 하지만 하루 안에 낫는 기적을 보게 되죠~
알보칠은 정말 여기 미국 환자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명약입니다!
또 다른 제품은 오라메디 입니다.
from 동국제약
성분은 '트라이암시놀론 아세토나이드' 이며 미국에서는 'triamcinolone acetonide oral paste' 는 스테로이드 제품이므로 처방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에 속합니다.
그런데 지금 알보칠 제품 사진을 찍으며 생각해보니 보통 일년에 3-4번 넘게 사용하던 알보칠을 올해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네요.
제가 사실 작년 말부터 치약대신 고운 죽염으로 양치를 하고 있습니다.
소금 양치가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알보칠을 사용할 일이 올해는 거의 없어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