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환자의 진통제 처방의 역사를 1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본 적이 있다.
20대 중반의 여성 환자였다.
처음에는 산부인과에서 ibuprofen 처방으로 시작을 했다.
3일 처방에서 7일 처방으로 늘어났다가 최대 용량인 800mg 1일 3회 30일 처방이 나왔다.
그리고는 refereal 되었는지 가정 의학과 의사로부터 처방이 나오기 시작했다.
Ibuprofen 의 약효가 충분하지 않았거나 부작용인 위장장애가 생겼는지 Mobic 으로 잠시 넘어갔다가 Celebrex 로 변경되어 한 두 달 처방이 나왔다.
환자가 이후로도 계속 만성 통증을 느끼는지, 다음 단계의 진통제인 tramadol 로 넘어간다.
이 단계가 중요하다. 일반 진통제에서 마약성 진통제(tramadol - CIII)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다시 봇용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1일 1회에서 2회, 3회로.
처방 횟수보다 더 많이 복용을 하기 시작하는지, 리필 예정 일자보다 며칠씩 일찍 약국에 와서는 약을 달라고 요구하기 일쑤였다.
다음에는 Pain Clinic (통증 센터) 로 referral 되어 더 강력하고 중독성도 강한 CII 인 hydrocodone / APAP 나 oxycodone / APAP 이 처방되었다.
그 뒤로는 고용량의 oxycodone 단일 제제가 처방되기 시작했으며, MS Contin같은 서방정 제제도 병용처방이 되었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소위 Pill Mill 이라 의심되는 의사들에게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받아오기 시작했다.
Professional Judgement - Pill Mill 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약국에서 여러 번 조제 거부를 당하고는 그 뒤로는 그 환자를 볼 수가 없었다.
진통제는 Analgesic 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Pain Killer 라고 말한다.
그 분류는 다음과 같다.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각 분류별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