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TC 감기약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아마 NyQuil (나이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의 모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면 많은 블로그에서 "잘 듣는 미국 감기약"이란 평과 함께 나이퀼과 데이퀼에 대해 알려주고 있더군요.
- NyQuil (나이퀼) 의 주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Active Ingredients (in each 30 mL) ]
Acetaminophen 650 mg (Pain reliever/fever reducer )
Dextromethorphan HBr 20 mg (Cough suppressant)
Phenylephrine HCl 10 mg (Nasal decongestant)
Doxylamine succinate 12.5 mg (Antihistamine)
- DayQuil (데이퀼) 에는 Doxylamine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Active Ingredients (in each 30 mL) ]
Acetaminophen 650 mg (Pain reliever/fever reducer)
Dextromethorphan HBr 20 mg (Cough suppressant)
Phenylephrine HCl 10 mg (Nasal decongestant)
연질 캡술과 용액 제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캡술제보다 용액제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마시면 괜히 빨리 나을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물론 capsule이 위장 내에서 분해되는 시간에서 차이가 있으니, Tmax (최고 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간 짧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시간은 제제의 디자인에 따라 다르나 겨우 몇 분에서 길어야 일이십분입니다.
또한, Cmax (혈중 최고 농도) 는 동일하기 때문에 약효에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마시는 나이퀼"이 더 잘 낫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가 방금 찍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왼쪽 아래 " Alcohol 10%"라고 되어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퀼의 성인 용량이 1회 30 ml, 6시간 마다 복용입니다.
1회 30 ml (2 Tablespoonful = 2 큰술) 에 알코올이 10% 함유되어 있으면, 20도 소주 15ml (1 Tablespoonful = 1 큰술) 과 동량입니다.
옛날 어르신들 고뿔 걸리면 소주에 고춧가루 타서 먹고 한숨 자면 낫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생각납니다...
또한 용액 제제의 맛을 느끼면서 진짜 약을 먹은 것 같다는 플라세보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제 배우자가 감기에 걸려 어제 이 약을 먹으면서 한 이야기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