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이은 휴양지 저도가 9월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는 소식대통령 휴양지 ‘저도’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을 듣고 <연평해전>이 떠올랐다. 내 기사 <연평해전> <인천상륙작전>… 정권과 군의 과시적 스펙터클 창조는 어떻게 이루어졌나에서도 저도가 언급된 적 있다.
(중략) <연평해전> 제작비 구하기에 난항을 겪던 2013년 6월, 당시 최윤희(해사 31기) 해군참모총장(이후 합동참모의장)으로 발탁된다)의 아내 김아무개씨는 1차 촬영이 진행되던 <연평해전> 제작에 뛰어들었다. 대령급 이상의 군 간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해군 바자회를 열어 모금 운동을 했다. 대령급 군 간부들은 300만원씩 각출했다고 한다. 국방부, 해경, 해수부에서 거둬들인 모금액은 10억4천여만원에 이른다. 모금액은 6월 28일 열린 ‘제2연평해전 전사상자 후원의 밤’에서 김아무개씨를 통해 김학순 감독에게 전달됐다. 김아무개씨는 2013년 8월 6∼7일 1박2일로 장성급 부인 등 40여명과 함께 저도(한때 청해대라 불리던 저도는 박정희, 박근혜 대통령의 대 이은 휴가지)의 휴양시설에 가 영화 제작비 모금을 자축하는 낯뜨거운 춤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김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