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0월29일부터 한달 동안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 아시안 영화제 2019을 취재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현재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이곳에 도착하기 한달 전부터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준비했습니다. 지난달 먼저 홍콩 시위를 취재한 <한겨레21> 후배 기자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는데 시위를 취재하지 않더라도 프레스 조끼와 헬멧을 준비해 항상 입고 다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야 경찰과 시위대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고. 이런저런 준비를 꼼꼼하게 한 뒤 이곳에 오니 시위가 실감이 납니다. 이곳에서 열심히 영화를 만들고 있는 젊은 홍콩 영화인들을 많이 만나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소식은 종종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