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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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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02:19
[책, 짧은 글] 세상에 진정으로 죽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법이다
우리가 자살에 대해 갖고 있는 상식, 즉 죽고 싶어 죽는 것이라거나 즉흥적인 판단의 결과라는 것은 모두 틀린 말이다. 세상에 진정으로 죽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법이다. 죽음의 이유는 모두 각자의 삶 속에서 찾아야 한다. 유성호,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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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00:00
[책, 짧은 글] 인간은 모일수록 좋은 것 같다
"초개인주의자인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지만, 그렇다. 인간은 모일수록 좋은 것 같다. 적어도 축구공 앞에서, 특히 여자들은. 무엇보다 축구는 재미있으니까. 너무 재미있으니까. 뭐가 됐든 재미있으면 일단 된 것 아닌가. 정말이지, 이거, 기절한다." 김혼비,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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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00:34
[책, 짧은 글] 다시 쓸 수 있을까
“이보시오, 내 친구여. 어쩌다 보니 작가이자 철학자가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시시포스 신화는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것 같군요. 제우스는 벌을 내린 것이 아니었다니까요. 그 반대죠. 자비를 베풀어준 거라고요. 일이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테오도르 칼리파티데스, 《다시 쓸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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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2 05:42
[책, 짧은 글] 삶이란 죽음의 연습
소크라테스는 ‘삶이란 죽음의 연습‘이라고 말했다. 죽음은 삶의 결론이다. 결론이 아름다우려면 그때까지의 과정이 훌륭해야 한다. 적절한 죽음은 충분한 사색과 치열한 준비를 통해 완성된다. 안광복,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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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1 03:37
[책, 짧은 글] 마음의 기원
아마도 비를 맞거나, 태양에 이글이글 타거나, 강한 바람을 맞으면 그것을 견뎌내는 것만도 벅찼지. 그러나 움막이라면 아주 잠시라도 밖을 바라보기도 하고 불을 멍하니 보는 여백 같은 시간이 있었을 거야. 인간에게 마음이 싹튼 것은 그런 시간이 아니었을까. 마쓰이에 마사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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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00:04
[책, 짧은 글] 마음의 움직임을 알아차리는 내면 작업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여러 가지 다름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다루지 못할 때가 많다. 생각이나 입장의 차이를 부질없는 대립으로 악화시키기 일쑤고, 아예 회피하고 외면하면서 유유상종의 폐쇄 회로에 스스로를 가두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그 차이를 유머로 승화시킨다면 오히려 정서적인 접착제가 될 수 있다. 상대방과의 거리를 유쾌한 긴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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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23:28
[책, 짧은 글] 유머
유머는 새로운 프레임을 짜는 마음의 훈련이 될 수도 있다. 인간이 빠지기 쉬운 ‘인지의 왜곡,’ 즉 자신의 틀에 현상이나 경험을 끼워 맞추는 마음의 습관에서 잠시 거리를 두게 해준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삶과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연습으로 귀결된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유머는 기분이 아니라 세계관이다. 따라서 나치 독일에서 유머가 말살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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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03:29
[책, 짧은 글] 모든 이파리에는 이유가 있다
식물을 키우며 싹을 틔우고, 새순이 돋아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해서 목격하다 보니 그 모든 순서 뒤에 숨어 있는 경이로움과 위대함이 보인다. 모든 씨앗에는 의지가 있고 모든 이파리에는 이유가 있다. 임이랑, 《아무튼,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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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01:16
[책, 짧은 글] 아무튼, 식물
이제 나는 이 세상에 내가 키울 수 있는 것과 키울 수 없는 것이 극명하게 나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라날 가능성도 없이 공들여 키워왔던 것들 중에는 뜨겁고 건조한 땅이 고향인 식물도 있었고, 사람의 마음도 있었다. 임이랑, 《아무튼,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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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 02:36
NextColony, 스팀 커뮤니티의 새로운 웹게임
오늘 우연히 Steemit을 돌아다니다가 @nextcolony 계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스팀잇 계정을 기반으로 하는 웹게임인 것 같습니다. 마치 예전에 재미로 했던 은하를 배경으로 하는 웹게임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행성에 건물을 짓고, 함선을 만들고 탐험하는 구조인것 같습니다. 간간히 시간을 들이면 꽤나 자신의 별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웹게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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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04:24
[책, 짧은 글] 공동체의 수준
인권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공동체의 수준은 한 사회에서 모든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요. 조심스럽지만,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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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4 02:43
[책, 짧은 글] 고귀한 자
남보다 뛰어나다고 해서 고귀한 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자가 결국에는 고귀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 헤밍웨이 허연,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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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04:25
[책, 짧은 글] 아픔이 길이 되려면
고통은 근본적으로 개인적인 것입니다. 타인의 고통을 나눈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고통이 사회구조적 폭력에서 기인했을 때, 공동체는 그 고통의 원인을 해부하고 사회적 고통을 사회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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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04:33
[책, 짧은 글]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기억되지 않습니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기억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억되지 않은 참사는 반복되기 마련입니다.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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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23:23
[책, 짧은 글] 시대를 이끈 한 구절의 지성
공리주의적 계산으로만 세상을 보는 사유는 맹목적이다. 이런 태도는 질적인 풍성함, 인간 존재의 개성과 내면적 깊이, 그리고 희망, 사랑, 두려움 같은 걸 보지 못하게 한다. - 마사 누스바움 허연,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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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02:01
[책, 짧은 글]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삶은 보이지 않는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 보이는 것은 잠시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 크리스토퍼 메릴 허연,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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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23:09
[책, 짧은 글] 도대체 이야기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우리는 문학이나 음악이 무엇인가에 대해 온갖 흐리멍덩한 이야기를 할 자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화를 위해선 이보다 선명한 문장이 필요하죠. 그리고 '문학이 ...해야 한다'는 문장은 단 한번도 문학을 설명한 적이 없습니다. 그건 그냥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어떤 편견을 갖고 있는지 보여줄 뿐이죠. 문학은 언제나 그보다 큽니다 듀나, 《장르 세계를 떠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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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01:17
[책, 짧은 글]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사실 그저 축구가 좋아서 할 뿐인데 얼결에 운동이 된 거 지만, 또 생각해보면 모든 운동이 그런 식이다. 사르트르의 앙가주망 개념을 살짝 빌려 표현한다면, 어쩌다 보니 생긴 ‘자연적인 연루‘가 참여적인 연루로 전환되는 순간이다. 축구가 좋아서 할 뿐인데, 개인적인 불쾌함 견디지 못해 맞섰을 뿐인데, 체육대회에 나가지 못해 속상해서 항의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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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2:59
[책, 짧은 글] 궤도의 과학 허세
지금은 어느 기쁨도 슬픔이 되고 포도주 잔마다 독이 된다. 홀로 있다는 것, 홀로 당신 없이 있다는 것, 그것이 이리 쓰린 것은 미처 몰랐다. 궤도, 《궤도의 과학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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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02:58
[책, 짧은 글] 삶은 토마토
“삶은, 토마토 같은 거야. 언제나 애매하지. 그러니까 복잡한 감정들 속에서 혼란스러울 때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 캐롯, 《삶은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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