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의 목적은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에 있다고 앞에서 말했는데, 이 글쓰기 과정을 통해 우리가 도달하게 되는 것은 ˝나는 나 자신을 이해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다˝는 캐서린 맨스필드의 말처럼, 자기이해다.
김연수, 《시절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