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계와 또 한 세계의 문지방 위에서 기대에 대한 희망과 절망의 교차점을 통과하면서 우리는 가장 농밀하게 흔들리는 시간을 산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화학적으로 성숙한다. 성숙에 대해 한 시인이 이렇게 말해놓았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 함민복 '꽃'에서
김소연, 《시옷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