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 마시기에 많은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물을 잘 마시는 것이 건강 유지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몸으로 체험한 물 마시기에 대한 경험으로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물을 잘 마시면 소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차가운 물보다는 11~1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머리가 아플 정도로 찬 물을 마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특유의 시원함으로 갈증이 더 잘 해결되는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그렇지만 체온과 유사하여 체내 흡수가 잘 되고 소화액의 작용을 방해하지 않는 적당한 온도의 물이 갈증 해소와 소화에 더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 회사에 입사해서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를 종종 하곤 했는데, 의식적으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기 예방과 목건강에 좋습니다. 저는 조금만 감기 기운이 느껴져도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십니다. 따뜻한 물이 감기 기운으로 인해 생기는 가래, 기침 등으로 자극 받은 코, 목 등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어 계속 해서 마시곤 합니다. 또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 받는 코와 목에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진 요즘, 저는 공기청정기 사용, 집안 청소 자주 하기, 마스크 착용하기와 더불어 물 자주 마시기를 통해 인후 보호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해줍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에 노폐물이 쌓여 에너지 대사가 느려지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수분 공급이 이러한 피로감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또한 노폐물 배출 역할과 함께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해 피부 미용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군대에 있을 때부터 피부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었습니다만 제 피부에 맞는 화장품 찾기(유수분 밸런스 조절), 커피나 술 등을 자주 마시지 않고 운동 많이 하기와 더불어 물 많이 마시기를 통해 효과를 보았습니다.
여기까지가 도입으로 시작한 물 마시기에 대한 효과였습니다.
사실 물에 대해서는 평소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첫 번째로 물에 대해 쓰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아래 제품입니다.
푸른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제주 가파도를 모티브로 출시한 "제주 가파도 햇보리차"인데요.
GS YOUUS에서 우리땅 보물찾기 1탄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얼마 전 GS25에서 물을 사 마시려다 발견했습니다.
추천을 하고 싶어서 쓴다기 보다는 제가 처음 접한 신제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물 선택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함이 의도입니다.
우선 선택의 이유는 2가지였습니다. 첫 째는 2+1 행사를 하던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병에 1,500원이니 경쟁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17차, 옥수수수염차, 하늘보리 등과 비슷한 가격입니다만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선택했습니다. 제가 하나의 물을 선택해 마시지 않고 여러 가지를 마시게 되는 가장 큰 이유도 결국에는 가격인 것 같네요.
두 번째는 호기심입니다. 세 제품이어서 눈이 갔고 혹시라도 특별한 점이 있을까하여 선택한 것이죠. 비싼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단순 호기심만으로 구매하기는 쉽지 않지만, 비교적 저렴한 물 같은 상품에서는 호기심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나름 소비자 선택의 권리를 누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듯 하네요.
그럼 개인적인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고형분 0.2% 중 제주 가파도 보리를 40% 가량 사용하여 제품 이름을 이렇게 지은 듯 합니다. 하지만 맛은 기존 보리차와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17년 한정생산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지극히 평범한 보리차에서 신선함을 느끼기엔 제 혀와 목이 많이 둔감한 듯 합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특별히 싼 것도 아닙니다. 경쟁 제품들과 가격이 같으니 2+1 행사가 아니었으면 아마 제 눈에 띄지 않았을 듯 합니다. (어차피 2+1 행사는 돌아가면서 할 테니 다음에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GS의 유통망을 잘 활용해서 상대적으로 다른 물들보다 싼 원가로 공급이 가능하니 이 점을 무기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면 소비자가 더 쉽게 선택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차피 물 시장은 많은 경쟁자들이 존재하는 레드 오션이고 여기에서 어필을 할 수 있는 점이 새로운 형태의 차, 병의 디자인 정도를 제외하면 결국에는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하늘보리도 초기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인지도를 올려갔고 어느 순간 다른 물들과 비슷한 가격으로 인상하였으며 요즘은 광고도 많이 하며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레드 오션 시장에서 특별한 점을 보일 수 없다면 결국 가격이 가장 강한 승부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또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