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로 살던 지역은 송파구 풍납동 입니다. 여기서 2017년 2월에 고래힐로 이사를 왔습니다. 오늘 헬리오시티를 다녀오면서 처음 이사왔던 기억들이 나네요. 사계절을 두번을 보내면서 이제 3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고덕동과 명일동은 조용한 베드타운의 느낌입니다.
강남 접근성
고덕은 분명 위치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5호선이 반쪽 짜리여서(상일동행, 마천행) 가끔 퇴근하면서 천호에서 상일동 방면이 아닌 둔촌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기도 합니다. ㅎㅎ 제가 일하는 역삼역까지 약 50에서 55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무래도 강남이 직장인 경우라면 출퇴근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긴 합니다. 최근에 5호선 직렬화 발표가 나고 꽤 좋아질 것(공사에 3년에서 4년 소요)으로 보이긴 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9호선의 경우도 고덕역까지 오려면 거의 10년은 기다려야 되니 너무 오래 걸리죠. 단지 내부에 5번과 2번 마을 버스가 다닙니다. 천호역에서 5번을 타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고, 암사역에서 내리면 2번을 타고 바로 단지 중앙에서 내려서 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대중 교통을 많이 이용하다 보니 전철과 마을버스를 연계해서 사용합니다.
학군
자사고인 배재고등학교, 한영외고, 한영고, 명일여고등이 근처에 있습니다. 제가 이사 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아이들 학교 때문이었습니다. 한영고 진학율이 일반고 중에서도 꽤 좋은 편에 속합니다. 학원가가 고덕역 근처에 많이 모여있습니다. 큰 학원들은 없지만 작은 학원들이 꽤 모여 있습니다. 최근에 대치동에서 탐구로 유명한 미래탐구도 분점을 낸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있어서 대체로 아이들 학업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위기입니다. 단지 바로 아래쪽에 묘곡 초등학교에 아이들이 많이 다니네요. 단지 내부 놀이터에 보면 아이들이 무척 많습니다.
마트와 병원
이마트가 바로 고덕역에 있습니다. 고래힐에서 가면 약 15분정도 걸립니다. 경희대 병원도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다만 동네가 좀 심심합니다. 쇼핑을 하거나 영화를 보려면 아무래도 천호나 잠실로 나가야 하니 불편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교보문고, 알라딘의 경우도 잠실로 나가야 되니 거의 잠실까지 대중교통으로 40분정도 걸립니다. 제가 생활하면서 느낀 가장 불편한 부분입니다. 자차로는 역삼역까지 30분정도 걸립니다.
산책
주변에 공원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고덕산도 뒤쪽에 있어서 설렁 설렁 걷고 산책하기에 무척 좋은 환경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고덕산(거의 언덕 수준)을 가기도 하고 산책 삼아 다닐 곳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현재 공사중인 그라시움 근처를 돌아도 되고, 산책 삼아서 롯데캐슬, 프라이어펠리스등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반포나 강남에 비해 공기도 확실히 좋고 건강도 챙기고 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반려견 데리고 다니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조용하고 공기 좋고 자전거로 한강이나 고덕천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고래힐 뒷길로 한강을 나가는 것은 약 10분정도 걸립니다. 날이 따뜻해져서 조만간 고덕천으로 라이딩을 한번 다녀오려고 합니다. ^^
대부분 단지 안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혹시 명일역을 방문하시게 되면 근처에 할메 순대국밥 한번 들려보세요. 매주 예배 드리고 나서 아이들과 같이 식사하는 곳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난 곳입니다. 고덕역 근처라면 주양쇼핑 지하의 두리돈까스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