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는 2004년부터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수첩들도 있지만 체계적이지 않았는데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면서 체계를 잡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록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로만 사용하기에는 기록과 일정을 여러번 날려버린 경우가 있어서 종이로도 기록하고 구글캘린더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컴팩사이즈를 사용하다가 요즘은 프랭클린 플래너의 CEO사이즈에 정착을 했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을 기록하지는 않아서 1페이지나 2페이지로 된 1일 기록지만 있어도 큰 문제는 없네요. 상세한 일정은 구글캘린더를 사용하고 일주단위, 한달단위, 일년단위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합니다. 오늘의 주가, 부동산가격, 환율등도 가끔씩 기록합니다. 14년치가 넘어가다 보니 기록을 해놓고도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ㅎㅎ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다는 사실은 기록을 통해서도 인식이 됩니다.
오년단위, 일년단위의 목표, 매달의 목표, 그리고 일상의 기록들을 하는 용도로 사용하다 보니 연초와 연말에 기록들을 보면서 잘한일들, 잘못한 일들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록이 없으면 아무것도 평가할 수 없지만 기록이 있으면 보다 진일보 하도록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고 평가할 수 있어서 종이에 무엇인가 기록하는 작업이 참 좋습니다. 글씨가 워낙 악필이여서 저만 개인적으로 보는 용도입니다. ㅎㅎ
프리랜서로 20년정도를 생활하다 보니 스스로 일정을 체크하고 계획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회사가 해주는 것도 아니고, 상사가 없으니 본인 스스로 기록을 하고 체크해야 하는 습관이 든 것 같습니다. 올해는 60권의 책을 읽고 운동을 하는게 목표인데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가능할 것 같습니다. ㅎㅎ 현미밥 + 채식 + 과일로 식단을 짜면서 10키로의 체중 감량도 했습니다. 연말까지 조금 더 살을 빼고 건강을 챙기려고 합니다. 플래너를 한번 사용해서 일상을 기록해 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