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여정은 차를 가지고 그야 말로 산 넘고, 바다 건너서 다녀왔습니다.
가는날, 오는날 꼬박 하루를 길에서 보내야했죠.
진도에서 배를 탔을 때도, 제주항에서 내려서 제주바다를 만났을 때도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제주항에서 내려서 다시 한시간을 걸려 차로 한라산을 넘어서 갔습니다.
멀리 서귀포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을 때 저도 모르게 제가 미소를 짓고 있더라구요.
드디어 가족을 만난다는 안도감이 가장 컸을 테지만, 서귀포 바다가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꿈만 같았던 4박5일의 서귀포 일정이었지만, 지금도 서귀포 앞바다의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