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은은히 코 끝으로 전하여지는
길의 끝에서야 알아차리곤 어떤 향이었는지 모를
뒤 돌아 방긋 웃음 짓게 만드는 그런 내음을..
향기로운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
혼자만의 도취가 아닌
은근히도 고운 몸내음이 나는 사람..
누군가의 오늘에 미소가 되고
나의 오늘을 향기롭게 할 수 있기를 ..
화향백리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주향천리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인향만리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
난향백리 난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묵향천리 묵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덕향만리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
덕의 향기를 품은 사람내음 나는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