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자주보이는 아인슈페너 크림커피
한두번 먹다보니 중독되서 다이어트고 뭐고 자주 시켜먹던 중에
마트서 장보면서 발견한 생크림을 나도모르게 집어 사고
기어이 손으로 직접 쳐서 크림까지 만들었다.
집에있는 찻잔을 고른다고 골랐고 커피도 조심스럽게 잘 따랐는데
크림을 올리는 일이 그게뭐라고 생각처럼 잘 안되서 여기저기 흘리고 닦고
겨우겨우 올린게 이렇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주변크림은 다 녹았다.ㅋㅋ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건 다르구나... 하며 커피관련해서 공부라도 좀 해볼까 하고 속상하다가
어?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은 당연히 다를수도있는데? 라고 스스로에게 반박하고
단순하게 편해졌다.ㅋㅋㅋ
못생기고 맛없는 커피도 '담엔 맛있는데 가서 사먹어야지~'하면서 싹싹 마셨다.
학생일땐 진짜 심각하게 진로를 정하면서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에 대한 고민을 하곤 했었던 기억이났다.
그때도 그냥 좋아하는것은 좋아하는것대로, 잘하는건 잘하는것대로 그냥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으면 편했겠다 싶다.
인생이 걸린것도 아닌데 커피한잔 만들어 마시면서 별생각을 다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