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 오늘의 도서 리뷰는 ㅎㅎ 하이쿠예요.
하이쿠가 뭔지 아세요? 일본의 선시인데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랍니다.
그래서 글과 별로 친하지 않은 분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유명한 하이쿠의 대가. 바쇼의 하이쿠를 나들이 가겠습니다!
아! 벚꽃
잠시 피었다가 시들기 전에 화려하게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은 흥망성쇠를 상징하며, 또 끝없는 세월의 변화를 상징하죠. 오랜 친구를 찾아가 이 시를 썼던 바쇼와 옛 친구가 함께 세월을 보내는 동안 벚꽃은 몇번이나 피고 졌을까요...?
크흠. 이건...음, 작은 미물 하나도 애틋하게 바라보며 시를 쓰는, 벼룩을 차마 떨어내지 못하는 바쇼의 안타까움인 걸까요?? ㅇㅅㅇ 흐흐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 자유로운 바쇼 선생의 가벼운 인생~
흥망성쇠와 세월의 변화, 역사의 흐름을 상징하는 일본의 꽃. 벚꽃~
지금까지 세상은 얼마나 많이 변해오며 나라가 바뀌었을까요? 그 안에서 무수히 났다가 사라진 사람들의 숫자는 몇명이었을까요?
벚꽃의 꽃잎보다도 많을거예요.ㅎㅎㅎ
지나가던 애벌레를 '나비가 못되었다'며 시까지 써주는 바쇼선생은....ㅋㅋㅋ
조촐하지만 모기걱정은 없이 편안히 잠드실 수 있습니다~. ㅎㅎ
왜애애앵~. 요즘은 여름에도 빗물이 고이지 않아 모기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참 좋은 것 같아요!
사군자중 하나인 매화. 추위가 가시기 전에 가장 먼저 피어나 봄을 알린다 하여 선비의 꽃으로 불리죠.
매화가 얼굴을 내밀어 봄이 옴을 알리는 것을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요? 정말 지루하지 않고 재밌어요.ㅋㅋㅋ
뾰로통~해져서 홀로 걷도는 친구에게 보여주면 딱!일것같네요 ㅋㅋㅋ
아니면 산속에서 수행하는 은둔자에게?? 세상은 외면하기엔 아름다운 것이 너무나 많죠? 아닌가요?
요즘은 ㅋㅋㅋ 은둔형 히키코모리들에게 보여주면 딱이겠네요.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렸더니 간만에 하이쿠가 생각나서 포스팅 했어요. ㅎㅎ
그러나 마지막은 한국인의 시로 마무리 짓고 싶네요.
아, 뭐 딱히 애국심 발휘한 것은 아니지만 가장 무게감 있는 시 같아서요.
어쩐지 하이쿠의 색이 짙습니다.
황지우 시인의 글.
누군가는 이것을 '人生' 이라고 이름 붙였더군요.
비온 후 또랑가 고운 진토 우로
지렁이 한 마리 지나간 자취
일생일대의 한 획을 그은 그 끝에
지렁이는 없다.
나무관세보살
[Ourselves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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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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