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가난하고 딱히 배워놓은 것도 없어 거친 일자리를 전전하며 살아가던 어느 젊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비록 가난했지만 신앙심이 깊었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에게는 복이 있다는 성인의 말을 믿었고, 가난해도 성실하고 검박하게 살아가면 반드시 저승에서 구원받는다고 믿었지요.
얼마 되지 않는 돈이었지만, 기부도 착실히 하던 아주 순진하고 성실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오토바이를 타고 푼돈을 벌기 위해 배달을 나가던 이 청년에게 큰 트럭이 미끄러져 들어와 크게 다치고 말았습니다.
청년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사는 그가 가족도 없는 가난한 사람임을 알아보고 응급실로 급히 보내지 않아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어요.
...그가 죽고 나자 3일뒤 그의 영혼은 혼절에서 깨어났습니다.
눈을 뜨자 장례식장에 친구들과 친척들이 와 있었고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부당하게 죽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청년은 화가 났지만 낙심하진 않았습니다. 지상의 불합리함이 천국에는 없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죠.
마음을 비우고 잠시 기다리자 곧 검은 양복을 입은 저승사자들이 그를 안내하러 나타났습니다. 남자는 당황스러웠죠.
(*타타쌤....저승사자로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저승사자라면, 검은 갓과 한복을 입고 나타나는 것 아니었나요?"
"아니 이 사람아. 언제적 얘길 하고 있어. 구닥다리는 저승에서도 비웃음 받는다구! 자, 어서 가세나!"
로마시대 복장을 한 채 날개를 가진 천사가 아니란 점에서 약간 실망했지만 저승도 시대에 맞춰 모습을 바꾼다고 하니, 천사가 나타나도 와이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을 위안으로 삼으며 그는 저승사자들을 따라갔습니다.
하긴 성경이 쓰여진 시대도 수세기 전이었으니까요!
따라가면서, 그는 조심스럽게 사자들에게 물었어요.
"저기, 저는 지금 어디로 가는 건가요? 천국인가요? 설마 지옥은 아니겠죠...?"
그러자 사자들은 서로를 쳐다보더니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 사람아! 지옥이 없어진지 옛~날일세!"
"저승이라고 백날 같을 줄 알아? 이승에서는 사형제도도 없어졌는데 야만스럽게스리 누가 불로 죄인들을 지지고 있나?"
얼마간 시간이 지나자 그는 어느 거대한 건물 앞에 도착했어요.
사자들은 여기에서 그를 배웅하기로 하고 명부를 든채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청년은 어떻게 될지는 몰랐지만 일단 조심스럽게 건물안으로 들어갔어요.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말이죠.
엄숙할 거라고 생각했던 저승의 입구는 생각보다 그렇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마치 강남의 거대하고 세련된 빌딩같았어요.
...그는 호기심 때문에 미지의 사후세계에 대한 일말의 두려움도 잊고 유리문을 젖히며 대리석 바닥 위에 발을 들이 밀었습니다.
2話에서 계속...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この記事はセルフボーディングを行いません。良い記事をもっと応援出来、スティミットコミュニティの更なる発展の為 @omanaaはourselves タグキャンペーンを応援しています。
This article does not do self-voting. @omanaa supports the ourselves tag campaign for further developpement of the Steemit community.
<= 함께 하실 분은 위 문장을 글 하단에 꼭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