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 입니다
저희집에서 자주 해먹는 메뉴중 하나가 바로 커리예요. 남편이 너무나도 좋아하고 간단한 재료로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으니 일석 이조죠. 그래서 저희집엔 레드, 옐로우 그리고 그린커리 패이스트가 냉장고에 준비돼있어요. 가성비도 좋아서 한통사놓으면 10번도 넘게 커리를 만들수 있거든요. 오늘 만들어본 커리는 그린커리예요. 야채와 닭가슴살로 만드니 맛도 깔끔하고 밥이랑도 잘어울리더라구요.
타이 그린 커리 패이스트 입니다. 이건 생강, 레몬그라스, 고추, 코리엔더등 자연재료를 잘 갈아 밀봉한거 예요. 요 패이스트만 있으면 쉽게 그린커리가 완성된답니다. 한가지 조심하셔야 할건 요게 은근 매워요. 딱 반숟갈정도만 쓰셔도 매운기가 올라오니 많이 넣으심 않되요.
오일을 넣어 달군팬에 패이스트를 볶아줍니다. 오일에 볶아 맛을 한층 더 깊게 해주는거예요. 보시다싶이 저도 조금만 넣었어요.
저는 주로 커리를 만들때 닭다리같이 뼈있는 고기를 사용했어서 패이스트와 같이 볶아줬었는데 오늘은 얇게 썰은 닭가슴살을 이용할거라 일부로 당근과 같이 볶아 줬어요. 집에서 요리하실때 뻐있는 고기를 이용하실거면 이떄 같이 볶아주세요.
타이커리에서 빼놓을수 없는 코코넛 밀크 입니다. 왼쪽은 코코넛 밀크 그리고 오른쪽은 현미코코넛 우유 예요. 만약 걸죽한 커리를 원하신다면 코코넛 밀크만 넣어 요리를 해주시고 저처럼 조금 덜 걸죽하게 요리하실분은 우유, 육수 혹은 물과 같이 섞어 사용해주세요. 저는 동량을 사용했습니다. 현미코코넛 우유는 원래 제가 커피에 넣어 마시려고 샀는데 예상외로 너무 달달하더라구요. 그래서 커리요리할떄 사용했습니다.
코코넛밀크나 우유를 요리할떄 넣으시려면 우선 팬의 온도를 조금 낮춰주세요. 팬이 너무 뜨거우면 코코넛밀크의 지방이 분리되 보기 않좋게 되거든요.
코코넛 밀크를 넣으니 색이 연두색으로 변했죠?? 이제 건더기를 넣어줄꺼예요.
저는 호박과 감자를 추가로 넣어줬고 여기에 얇게 썰은 닭가슴살을 넣어줬어요. 고기와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죽순을 넣어줄거예요.
요런 캔 죽순은 영국 대형마트에 가면 찾을수있어요. 이미 익혀서 나온거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요. 식감이 참 좋답니다.
벌써 먹음직 스럽네요. 이제 커리의 맛을 낼 차례예요. 여기에 피쉬소스 3-4큰술을 넣어주시고 흑설탕 1스푼을 넣어주세요. 저는 우유가 단맛을 내줘서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됐어요. 그리고 간을 한번보세요. 짠맛이 더 필요하시면 소금 1티스푼을 추가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고수를 사랑하기에 듬뿍 넣어줬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넣어줘야하는 라임쥬스. 라임 반 정도 쥬스를 내주니 딱 맞더라구요.
완성입니다. 이제 이쁜 그릇에 담아 서빙하시면 돼요.
저는 고명으로 고수와 라임을 위에 얹어줬어요.
달콤, 짬조름, 상큼, 맵콤 ! 맛의 완벽한 조합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고수의 향이 물씬 풍겨 입맛도 돋구워주고 라임의 상큼함이 담콤함과 정말 잘어울립니다. 총 요리시간은 35분 정도 였어요. 그린 커리 패이스트를 구하실수 있으시다면 요 커리 꼭 시도해보세요 ! 넘 맛있는 저녁이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