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운동끝나고 밖을 보니 주룩주룩 비가 내리더라구요. 영국의 추위는 칼바람이 부는 추위가 아닌 습기가득 살속까지 파고드는 오한 처럼 와요. 이런날은 뜨거운 육개장이나 순댓국에 밥먹으면 거뜬히 이겨낼수 있는데 그런 럭셔리는 여기에서 찾기 쉽지 않네요. 따뜻한 국물요리를 찾다가 개운한 토마토 파스타 수프를 끓여보기로 했어요.
토마토 스프하면 새콤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생각나 개운함과는 거리가 멀것 같지만 어떤재료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변한답니다. 든든한 저녁을 원하는 저는 토텔로니 파스타도 같이 넣어 봤어요. 맛있는 한끼 먹었답니다.
재료: 야채, 마늘, 닭육수 스톡, 허브, 토마토 통조림 혹은 소스, 토테로니 파스타 혹은 일반 파스타, 대추야자, 후추, 소금
오일을 두른 팬에 야채를 넣고 가볍게 한번 볶아줬어요. 스프로 끓일거니 잠깐만 볶아주시면 되요. 저는 파프리카, 양파, 양배추를 넣었습니다.
여기에 캔 토마토 400g , 마늘 그리고 허브를 넣어주세요. 캔토마토가 없을땐 토마토 소스 400g 나 생토마토 7-8개를 작게 잘라 넣어주시면 돼요.
토마토 소스는 이미 어느정도 간이 돼있어요. 소스를 쓰시는 분은 마지막 간을 할떄 조금 약하게 해주시는걸 추천 드려요.
그리고 토마토양의 2배의 물을 넣어주세요. 저는 800 그램의 물을 넣어줬답니다. 스프엔 닭육수를 쓰시면 좋아요. 닭육수 스톡 1개나 다시다 를 넣어주세요. 토마토의 새콤한 맛을 조금 융화 시키기 위해서 단맛을 추가 시키시면 좋아요. 저는 대추야자 2개를 사용했지만 없으시면 설탕 1티스푼을 넣어주세요. 이제 뚜껑을 닫고 20분간 끓여줍니다.
야채가 잘 익었어요. 이제 나머지 재료를 넣어줄꺼예요.
병아리콩은 든든한 포만감도 주지만 토마토 소스와 참 잘어울려요.
이 병아리콩은 이미 익힌것이기 떄문에 오래 끓이지 않으셔도 되요.
오늘 제가 쓸 파스타예요. 이태리 파스타의 종류중 하나인 토텔로니는 마치 한국의 만두와 비슷해요. 파스타 반죽 안에 각종 재료를 넣어 작은 주머니 같이 만들었어요. 필링은 주로 햄, 치즈, 토마토, 시금치, 버섯등을 곱게 다져 넣어요. 요 토텔로니는 토마토, 치즈 와 허브가 들어갔습니다. 끓은물에 4-5분정도 넣으면 금새 익어요.
저는 소스에 바로 넣어줬어요. 5분정도 끓이면 완성입니다. 이떄 매운고추를 조금 넣어주세요. 그러면 깔끔하게 매운맛이 돈답니다.
파스타가 다익으면 소금 과 후추로 간을 해주신후 허브로 마무리 해주세요. 저는 고수를 넣어줬어요.
냄비 한가득 끓여 식탁에 놓고 먹고싶은 만큼 떠먹으면 되요.
재료를 크게 크게 썰어 씹는 맛도 있고 콩의 고소함과 파스타의 쫀득함이 참 좋아요. 국물은 새콤한 향과 달콤함이 같이 섞여있고 짭조름하면서 매콤한 맛이 깔끔 그 자체 입니다. 한입 떠먹을때 마다 아 ~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와요.
파스타 안에는 이렇게 곱게 갈린 치즈와 토마토가 채워져 있어요. 피자맛과도 약간 비슷해요. 토마토 스프에 참 잘어울려 배부른데도 자꾸 손이 가네요. 오늘같이 비오는날 딱인 그런 스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