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토요일입니다 여러분 ^^
입맛 없는 아침, 어떻게 챙겨드시나요?? 입안이 까끌해 따뜻한걸 먹고 싶지만 이것저것 차리기도 귀찮고 시간도 없어 건너뛰시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하지만 아침식사는 하루의 시작을 돕는 몸의 연료와 같기에 꼭 챙겨 드시는걸 추천해요.
저에게 아침은 필수여서 아침메뉴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아요. 매일 토스트만 먹기도 심심하니 이것저것 메뉴를 바꿔봤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레시피가 저에겐 딱 인것같아요. 오늘 재료로 쓸 귀리의 효능에 대해 이미 많이 알려져 제가 따로 보충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귀리엔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성분이 포함되 있어요. 뿐만아니라 다른 곡류에 비해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되요. 이런 이유로 영국에선 아침식사로 귀리 포리지를 많이들 추천합니다. 주로먹는 방법은 귀리 포리지를 시럽이나 과일넣어 단맛을 내지만 저는 반대로 짭잘하고 감칠맛나게 먹는걸 선호해요. 이게 훨씬 더맛있거든요 ^^
재료: 오트밀, 렌틸, 파, 버섯, 스톡, 소금 약간
오늘의 주인공 오트밀 ( 귀리 ) 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컵분량의 오트밀에 물이나 우유를 넣어 끓이면 포리지가 돼요. 하지만 저는 오늘 닭 육수에 끓일거예요.
버터 조금을 넣은 팬에 잘게 자른 파를 넣고 약한 불에 1-2분간 볶아주세요.
거기에 버섯을 넣어주시고 버섯이 익도록 계속 저어가며 볶아주실거예요.
저는 토마토의 상큼 달콤한 맛이 좋아 썬드라이드 토마토도 넣어 같이 볶았지만 없으시면 궅이 않넣으셔도 되요.
야채가 어느정도 볶아 졌으면 물 2컵을 넣고 치킨 스톡을 넣어주세요. 치킨스톡은 큐브형태로 나온 육수스프에요. 없으시면 다시다를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치킨스톡 자체게 간이 짭자름하게 되어있으니 다시다를 쓰시면 소금, 후추, 마늘등으로 간을 해주시는게 좋아요.
제가 쓴 오트밀과 렌틸의 비율입니다. 오트밀 3:렌틸2 정도의 비율로 넣어줬어요. 렌틸은 오트밀에 비해 익는 시간이 길어요 (오트밀 7-10분, 렌틸 15-20분 정도) 하지만 오트밀은 오래끓이면 퍼지기는하나 오히려 더 부드러워지니 같은시간 끓이셔도 상관은 없어요.
렌틸과 오트밀을 팬에 넣어주시고 중간중간 눌지않게 계속 저어주세요. 제가 렌틸을 넣은 이유는 건강에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고소함 떄문이예요. 렌틸의 고소함이 요 레시피에 맛을 두배 업그레이드 시켜 주거든요.
약불에서 뭉근히 끓이다보면 걸죽해지는게 느껴지실거예요. 죽처럼 되야 완성이기에 계속 저어주세요.
물기도 거의 없어지고 한숟가락 떠봤을떄 오트밀과 렌틸이 퍼진게 보이면 완성이예요. 간을 한번 보시고 소금을 가미 해주시면 됩니다.
완성이예요. 색도 이쁘고 중간중간 보이는 버섯과 오트밀이 꼭 리조또같이 보여요. 냄새도 넘 좋답니다.
짭쪼름하고 고소함이 입안 가득하고 요 죽이 넘부드럽게 입안 가득 코팅해줘요. 쌀죽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예요. 썬드라이드 토마토와 버섯이 중간중간 씹는 식감을 줘 전혀 심심하지도 않구요. 이 죽의 큰 장점중 하나가 한번에 많은 양을 요리하고 소분해 냉장 혹은 냉동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이예요. 매일 아침 먹을만큼만 렌지에 2분정도 돌려 먹으면 오랫동안 속이 든든하답니다. 저는 이거 먹으면 3-4-시간은 배가 든든해요.
속안좋거나 죽드셔야 하는 분들에게도 딱 좋을것같네요. 20분이면 손쉽게 만드는 요리, 한번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