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양꼬치집 가보셨나요?? 얼마전 인터넷에서 양꼬치집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꼬치기계를 개발한 사람은 어쩜 그리 머리가 좋은지 양꼬치가 불판위에서 저절로 돌아가며 지글지글 구워지더라구요. 평소 양고기를 자주먹는 저는 그저 양고기맛 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며 봤는데 세상에 찍어먹는 마법의 가루, 쯔란 이란건 정말 생소하더라구요. 먹어보는 사람 말을 들어보니 양고기도 맛있지만 저 쯔란때문에 더 찾게 된데요. 그래서 ! 저는 비록 양꼬치집은 못가지만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려구요.
양꼬치는 안주로 많이 먹는데 저는 오늘 저녁을로 먹을거라서 감자구이랑 같이 해먹으려구요. 감자는 주로 오븐칩으로 많이 해먹는데 가끔 제가 후라이팬에 해먹는 방법이 있거든요. 오늘 보여드릴꼐요 ^^
얼마전 야채가계를 갔는데 코니쉬 햇감자를 팔더라구요. 맛있는 감자는 겉모습만봐도 알아요. 단단하고 껍질도 얇아 수저로 살살 긁기만해도 껍질이 벗겨지거든요. 요 맛있는 감자는 5mm 정도 굵기로 잘라주세요.
감자 구이를 할때 모양도 흐트러 지지 않고 시간도 절약할수 있는 방법은 끓는물에 한번 데치는거예요. 감자를 얇게 잘랐으니 오래 데치지 않고 한 5분정도만 끓게 놔두신후 물기를 빼주세요.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감자 양면이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저는 처음부터 센불로 구웠어요. 이미 데치는 과정에서 반정도는 익었기에 빠른불로 구워도 속까지 잘 익는답니다.
조금 노릇하게만 구우셔도 되고 저처럼 완전히 바삭하게 구워도 돼요.
양면이 취향에 맞게 구워졌으면 접시에 담아둡니다.
많은분들이 양고기는 냄새가 난다고 알고계세요. 저는 양고기를 좋아해 자주 먹지만 양고기에서 한번도 기분나쁜 누릿내를 맡아본적이 없어요. 뼈가 있는 양고기 다리나 갈빗살을 요리하면 진한 양고기 냄새가 나지만 결코 기분나쁜 냄새는 아니거든요. 어느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늙은 양 (sheep)을 고깃감으로 쓰면 냄새가 나지만 시중에 유통돼는 양고기는 Lamb이라고 불리는 어린양 이라 냄새가 나지 않는데요. 저는 오늘 양다리 스테이크를 쓰려고해요.
양고기를 요리할때 로즈마리등 향신료를 쓰면 좋지만 저는 나중에 쯔란에 찍어 먹을거라서 소금간만 약간 했어요. 처음에 고기 2덩이만 구웠는데 구워보니 너무맛있어 끝끝내는 4덩이 다 구웠답니다. 양면을 각각 2분씩 센불에서 구워줬어요.
오늘의 하일라이트 바로 쯔란 입니다. 집에서 만들기 굉장히 쉽더라구요. 쿠민,소금, 후추, 깨 는 1티스푼 그리고 고춧가루는 2티스푼을 넣어 섞어주세요.
제법 양고기집 마법의 가루같죠??
양고기와 감자구이를 접시에 담아 잘 세팅해준뒤 쯔란과 함꼐 서빙합니다.
양고기를 작게 잘라 쯔란에 꼭 찍어 먹는거예요.평소 양고기는 민트소스와 같이 먹는걸 좋아하는데.. 세상에 이런 맛이 있었다는게 그리고 지금에서야 알았다는게 참 놀랍더군요. 양고기의 담백한 맛에 쯔란의 짭조롬, 매콤,고소하고 마지막 코끗에 맴도는 쿠민의 향긋함이 너무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쿠민의 양을 조금더 늘려도 좋을것같더라구요. 감자구이는 바삭하고 짭조롬한 감칠맛에... 뭐 말할게 있나요?? 그냥 맛있죠 뭐 ^^ 저이거 자주 해먹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