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블로그를 보신분은 저의 냉면 레시피 약속을 기억하실꺼예요. 한국에 있을땐 한여름에도 굳이 냉면을 많이 먹진 않았어요. 그땐 학생때라 오히려 돈까스등 어린입맛에 길들여 졌었는데 성인이 되니 입맛이 바뀌더라구요. 김치찌게, 순댓국, 냉면등 쉽게 접할수 없으니 더 찾게돼는 청개구리 입맛 입니다. 한동안 어렸을적 먹던 냉면맛이 그리워 여러 고민을 했었어요. 냉면육수 가루를 사다 물에 풀어먹어도 봤지만 조미료맛이 너무나 먹지 못했고 사골을 우려 육수를 내자니 너무 번거롭구요..
그러는 와중에 예전에 분짜를 만들었을때 기억을 더듬어 그소스를 육수처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결과는 정말 맛있고 간편해요. 이건 아무래도 제식대로 제입맛에 맞춰 만든 레시피니 여러분은 개인의 입맛에 맞춰 간을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냉면육수는 뭐니뭐니해도 기본 베이스가 맛있어야 해요. 멸치국물도 맛있지만 저는 피쉬소스를 이용해 육수베이스를 만들어 볼꼐요. 우선 냄비를 센불에 뜨겁게 달궈주시고 피쉬소스 3스푼 그리고 간장 2스푼을 넣어 태우듯 증발시켜주세요. 그럼 냄비바닥에 피쉬소스와 간장이 눌러붙을거예요.
이떄 물 (1인분 - 반컵) 을 넣어주면 바닥에 눌은 소스들이 다시 물어 녹습니다. 이렇게 하면 육수를 오래 끓이지 않아도 깊은맛이나요. 이방법은 제가 해피쿡킹120180님 유툽 체널에서 본걸 응용한거예요. 여러요리에 이방법을 써 육수베이스를 만드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Tip - 이렇게 요리를하면 주방에 피쉬소스냄새로 가득해요. 꼭 창문을 열어놓고 하시길..
한국 냉면의 맛을 더듬어 보면 짠맛, 새콤, 매콤 그리고 단맛이 있어요. 예전에 티비에서 다시다와 설탕 그리고 식초로 육수를 만드는걸 봤는데 정말 많은 설탕을 쓰더라구요. 저는 설탕대신 대추야자를 쓸겁니다. 씨를 제거한 대추야자 3개를 육수에 넣고 같이 끓여주세요.
대추야자는 물에 넣으면 부드럽게 녹고 기름에 넣으면 바삭쫀득 해진다는 팁 기억나시나요? 육수가 대추야자떄문에 걸죽해졌어요. 그리고 맛있게 달콤하답니다. 이제 기본 육스소스는 완성이예요. 육수 소스 만드는데는 총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요.
가볍게 드실분은 고추장없이 드셔도 돼지만 저는 매콤한 맛을 넣고 싶어 고추장 반스푼을 대접에 넣고 육수소스와 섞어줬어요. 천천해 잘저어주어 고추장을 소스에 풀어줍니다.
태국식이니 고수도 넣구요 ( 싫어하시는분은 않넣으셔도 됩니다)
새콤한 맛을 위해 라임쥬스 반게를 꼭 짜줍니다.
여기에 삶아놓은 면을 다소곳이 올려주시고
절인무 대신 절인 양배추와 오이를 올려줬어요.
없으면 섭섭한 계란과 얼음 그리고 찬물 반컵을 넣어 주면 정말 맛있는 옥자표 태국식 냉면 완성이요 !!!
새콤 달콤 짭조름 그리고 매콤함까지.. 설탕을 넣지않아 건강하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어제 오늘 저는 이 냉면으로 저녁을 대신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앞으로 자주 먹을것같아요. 무엇보다도 간편하니 냉면 먹고싶은날 저녁 10분안에 만들수 있고, 부지런하신 분들은 육수소스를 미리 만들어 면만삶아 넣어 드셔도 돼구요 !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