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진 1주일정도 동안 스티밋에 별로 접속하지 못했다. 간간히 피드에 올라오는 글들만 읽고 댓글만 달았던것같다. 권태기가 온것인지, 아님 나도 스팀과 스달의 가격하락에 그냥 하기 싫어졌던건지, 매일 시간날때마다, 인스타, 페이스북대신 접속하던, 스티밋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턴 그냥 자연스럽게 인스타, 페이스북만 들여다보고있던것같다.
사실 최근 일하던 가게에도 문제가 많았고, 갑작스럽게 앞으로 내가 관리해야하는 입장이되어서, 많이 바빳다. 그 뿐만아니라, 악재는 겹쳐서 온다더니, 한참 가게일로 정신없을때, 여자친구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아무래도 가게일이 늦게 끝나고, 서로 거리가 좀있어서, 최근 일주일에 1번도 겨우볼까말까하긴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헤어질거라곤 생각도못했다.. 안그래도 가게일때문에 머리아프고, 또 직원들도 우르르나가서, 다시 셋업하느라 정신없는데, 여자친구까지 헤어지자고하니.. 6월달은 여러면으로 고생좀한것같다..
가게일을 하면서 몸적으로 힘든건 항상 있었다. 아무래도 일이 5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이다보니 정상적으로 공부하거나 운동할시간이잘 나지않았다. 그래도 한참 열정있게 살때는, 일끝나고 피씨방가서 첫차 올때까지 번역을하든가, 아님 내글을쓰든가 하고, 아침 6시쯤에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잔후, 다시 1시쯤 일어나서, 운동좀하고 바로 가게근처 카페에서 공부 혹은 스티밋에 글을 작성하다 일을 가곤했었다. 저런 스케줄로 살때는 그냥 당연하게했는데, 그렇게 하고 있지못하는 지금보니, 세상 열심히 살았던것같다.
다행히, 6월달에는 키퍼님의 제3회 천하제일 연재대회 입문부에 참가했었다. 운이 좋았던것같다. 이밴트에 참가를 하니 자연스럽게 글을 쓰게되었다. 피곤해서 그냥 쉬고싶을때도 많았지만, 술을 먹더라도 다음날 어떻게하든 가게일가기 2시간전엔 일어나서, 글을 쓰고 일을나갔다. 물론 운동은 하지못했다. 가게상황이 그땐 거의 며칠 문을 닫을까 말까 고민을 해야하는 시점이었고, 너무 급박하게 직원들이 나가고 들어오고 하다보니 글과 운동 둘다 해내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그래도 가게일만힘들었을땐, 어찌저찌 글이라도 썼는데, 여자친구랑 헤어지면서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는지, 정말 10일정도 하루도 쉬지않고 술을 마신것같다. 어느정도 합의 하에 헤어진거라서 혹은 좋게 헤어진거라서.. 그나마 이정도였던것같다. 앞으로 평생 못보는것도아니고, 전처럼 다시 친구로 돌아가기로했다.
그렇게 가게일에다 여자친구랑 헤어진것에 더해, 그동안 운동도안하고, 글도안쓰고, 그냥 맨날 술먹고다니면서 맛있는거 먹고다녔다. 직원들이랑 많이 친해진것같다.. ㅎㅎ
오늘은 가게일을 쉬는날이다. 일도 안하고, 여자친구도 안마나니, 생각보다 할게없다. 오랜만에 친구들이나 볼까했지만, 내가 의정부로 이사를해서, 다들 일끝나고 피곤할탠데 여기까지 오라고하기도 미안하고, 내가 가기에도 내일 출근이니 나도 피곤하고해서, 그냥 오랜만에 카페나왔다. 혼자 카페에있으니, 뭔가 생각이 많아진다.
10일정도 매일 술을마시면서, 일하는것 외에는 그냥 놀았던것같다. 이정도면 쉴만큼 쉰것같다. 앞으로는 다시 전처럼 매일매일 스티밋활동을 기본으로, 운동, 공부, 일을 다시한번 열심히 해봐야겠다. 뭔가 발전하는 삶은 조금 피곤할지는 몰라도, 발전해 나간다는 뿌듯한느낌이 너무 좋은것같다. 최근엔 그런 뿌듯함을 느껴본 기억이없다…
오늘글은 뭔가 지저분한것같다. 하고자하는 말이 무엇인지 내가 쓰면서도 모르겠다.. 뭐 오랜만에 쓰기도했고, 일기이다보니 그냥 이것저것 적어봤다.. 쉽게 말하자면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스티미언분들!” 인것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