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드디어 스타벅스가 문을 열었다. (휴스턴)

odongdang(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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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댕입니다.

별 이야기 없는 글. 

이른 아침에 이곳에 오면 행복하다.

미국 생활에서 내가 버틸 수 있는 큰 힘을 준 곳이 스벅이었다.

주변에 갈 곳이 딱히 없는 나에겐 스벅이 도서관이다.(도서관이 맘에 안든다.)

일년에 하루 이틀 쉬는 곳인데

지난 금요일 점심 이후에 문닫고 (하비)

오늘 금요일 오전에 문열었다.

비 그치고 매일 와봤다는...

서울에 있을 때 

지인 한분을 만날때면

일반 커피집을 안갔다.

인사동에서 만나후 

안국역 어느 골목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까지 데리고 가서 커피를 마셨다.

커피 공정무역에 대한 논란이 많았던 시절이었다.

열 받아서 읽은 책이 하워드 슐츠..

그때 한 생각 일어났다.

언젠가  꼭 커피 농장에서 일해봐야지 하고.

그렇게 마음에 담아 두었다.

어렸을적 세렝게티를 꿈꾸던 나에게

커피와 만나는 곳은 탄자니아였다.

탄자니아 커피 농장을 검색했다. 

그러다 '우프'를 알게되었다.

2015년에 처음 탄자니아 우프에 송금을 했다.

대략 $70 송금하는데 수수료가 $100 가까이 들었다.

아프리카 은행으로 보내는데

은행을 몇개를 건너야 가능하단다. 

황당했지만 보냈다.

이때 처음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체험하게 됐다.

못받았단다.

몇 달전 비트코인을 접했을 때 환호했다.

책도 몇권을 읽었다. 

그런데 돈이 없다. ㅎ

있는 돈 거의 다 넣었다. 천불도 안됐지만..ㅋ

그때 처음으로 한달동안 스벅을 줄였다. 코인살려고...

커피 마실 돈 없으면 여기에 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커피가게가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준다.

그냥 소소한 하루.

우프(WWOOF)란 World-Wide Opportunities on Organic Farms의 약자

http://wwoofkorea.org/home

http://wwoof.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