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호수사진 입니다.

odongdang(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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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댕!

공부는 하기 싫고... 

자꾸 영어 이야기 들으니 우왕......으아아

영어로 대화하는 능력이 내 활동반경을 규정한다. 만나는 사람과 읽는 정보의 차이를 만든다는 생각에 가만있을 수 없다. 지금 여기 멈추고 싶지 않아서 귀동냥 하고 하루 몇 문장이라도 보고 있다. 오늘도 쪽지 시험 봐야하는데...싫으네..

ㅎㅎ 그래서 이 사진을 올려봅니다.

어느날 나를 위해서 색다른 점심을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구글을 찾았다.

Lake Conroe. 

Walden Yacht Club 식당. 내가 좋아하는 월든 눈에띈다.

호수를 찾고 식당을 찾고 시작을 눌렀다.

한시간.

그런데 

평일엔 점심은 안하고 저녁만 한단다.

숨 한번 쉬고 주변을 산책했다.

파란 하늘과 파랗게 보이는 흐린 호수가 너무 아름다웠다.

한 그루 소나무.

육송은 아니지만 소나무의 위상은 살아있다.

물도 파랗고 하늘도 파랗고 잔디도 나무도 파랗다.

참 외로워 보였다. 

까마귀가 나무 아래 위에서 머물고 있었다.

외로운 나무가 왜 이리 멋있어 보이는지...

가끔 남의 외로움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는 느낌이다.

요트 정박을 위해 방파제 둑을 반달 모양으로 만들고 멋스럽게 소나무 하나를 심었다. 

누가 어떤 생각으로 심은 것인지...그냥 자란 것일까 그럴리가

한동안 물비린내 나는 호숫가에 앉아있다 왔다.

혼자 걷는 모습이 멋있다고 지역 신문기자라며 사진 찍었다고 괜찮냐고 묻는다.

뭐~ 그러시죠.

폰은 잠자고 길찾기 위해 와이파이가 필요했다.

날 위해 맥도날드에서 빅맥 먹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