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만져달라고 온몸을 들이밀어 골골송을 부르며 쓰다듬을 받던 고양이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쓰다듬던 손을 물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집사로서는 당황스럽고 서운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쓰다듬어 달라던 고양이가 갑자기 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알다가도 모르겠는 고양이 마음을 알아보러 출발!
1. 스킨십이 지속되면 통증을 느낀다
고양이의 피부는 우리의 생각보다 민감한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스킨십을 기분 좋게 느끼는 것이 맞지만 어느 순간부터 민감한 고양이의 피부에서는 스킨십으로 인한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게 됩니다.
스킨십이 오래 지속되면 고양이에게는 오히려 고통으로 바뀌는 포인트가 생기는 것이죠~
다만 그 포인트는 고양이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고양이가 보내는 미묘한 신호를 잘 캐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는 골골송 부르기를 갑자기 멈추거나 기분 나쁜 듯 꼬리를 파닥거린다면 신호로 받아들이고 재빨리 스킨십을 멈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순간적인 오해
원래 잠이 많은 동물인 고양이는 집사와의 기분 좋은 교감을 나누는 순간 손길을 느끼며 본인도 모르게 단잠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고양이는 야생의 습성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라 잠을 자면서도 적이 나타나면 언제든 도망칠 수 있도록 온몸으로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는 순간 집사의 손길을 경계의 대상으로 착각해서 무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집사의 손 때문에 자신이 어딘가 갇히거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환경이라는 인식을 순간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 경우 정말 오해를 한 것이기 때문에 잠시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은 듯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너무 섭섭해하지 말아주세요~ 아마 오해 때문에 집사의 손을 물어버린 고양이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머쓱해하고 있을 겁니다!
3. 싫어하는 부위를 만졌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배, 꼬리, 발 등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데요~
스스로 집사의 무릎에 올라오거나 배 위에 눕는다고 해서 만지는 것을 허락한 것은 아닙니다.
발라당 배를 보이며 누웠지만 배를 만지는 것은 싫어하는 고양이들도 많으니 고양이는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동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싫어하는 부위를 만지면 반사적으로 무는 고양이들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우리 고양이가 만지면 싫어하는 부위를 미리 알아두시고, 이 부위를 피해서 만져주시면 유혈사태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물기 전에 보내는 신호는?
고양이가 무는 것은 본능이라 막을 수 없지만 물기 전에 보내는 몇 가지 신호를 알아차리면 고양이와 집사의 대치 상황을 조금 줄일 수 있을 텐데요~
먼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신호는 바로 '꼬리'입니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일 때가 많지만, 고양이가 꼬리를 앞뒤로 파닥거리며 움직이는 건 대체 심기가 불편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만져주기를 그만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편안하게 늘어져 있던 몸을 비틀거나 눈동자가 갑자기 예민하게 움직인다면 이 행동 역시 불편하다는 뜻으로 그만 만져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고양이는 정말 알다가 모를 동물임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우리가 더 열심히 공부해서 냥님 기분에 맞춰드려야죠 ㅠㅠ
그럼 오늘도 열공을 다짐하는 집사는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