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나 고양이의 순종은 사실 근친교배에 의해 혈통이 지켜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품종별로 태어나면서부터 걸리기 쉬운 유전질환 인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유전질환이 의심된다면 미리 검사를 통해 질환 발생을 막거나 지연시키며 완화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오늘은 품종 고양이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유전질환 3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만약 품종묘를 모시는 집사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 주시길 권해드립니다.
1. 다낭포성 신장질환 (Polycystic Kidney Disease)
다낭포성 신장질환에 걸린 고양이의 신장에는 피질과 수질에 다양한 크기의 낭종들이 생기는데요. 그로 인해 신부전이 발생하는 질병이며 주로 7세 전후에 발병하게 됩니다. 이 질병은 생각보다 발병률과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검진을 통한 질환 예방과 지연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 세계 고양이 중 6%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고, 특히 페르시안 종의 37% 이상이 이 질환의 유전질환 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2. 피루베이트키나아제 결핍증 (Pyruvate Kinase Deficiency)
피루베이트키나아제(PK)는 적혈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혐기성 당 분해 과정에 참여하는 아주 중요한 효소인데요~ 이 효소는 혈액 속에서 적혈구가 정상적인 기간까지 살아남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효소가 부족할 경우 다양한 형태의 빈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질환은 모든 묘종에서 발견되며, 특히 아비시니안과 소말리 같은 특정 품종에서는 15~30%가 변형된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3. 진행성 망막위축증 - rdAC (PRA-rdAc)
망막퇴화(진행성망막위축증)는 점진적으로 시력이 약화되고 실명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입니다. 발병 초기에는 야맹증 현상을 보이는데, 빛이 약한 곳에서 작동하는 간상세포가 병이 진행됨에 따라 기능을 잃어 야맹증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그다음에 밝은 곳에서 작동하는 원추세포(cone cell)가 점차 기능을 잃게 되면서 실명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다양한 종의 고양이에게서 발견되고 있는데 아비시니안, 발리니즈, 오리엔탈숏헤어(코리안 숏헤어 포함), 샴 고양이에서 특히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품종 고양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전질환 3가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고양이는 병에 걸려도 티가 잘 나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으며, 고양이가 조금이라도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을 받아보셔야 한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