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처음 만나서 함께 생활하는 동안 고양이는 매우 다양한 시기를 거치게 되는데요. 고양이가 처한 상황과 연령이 바뀌면서 어떤 사료를 주는 것이 좋을까 고민해보셨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셨을 겁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처한 상황별, 연령별로 어떤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니 고양이 사료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1세 미만의 아기 고양이
아기 고양이를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폭풍 성장'이라는 단어를 체감해보셨을 텐데요. 1세 미만의 고양이는 정말 자고 일어나면 어젯밤보다 더 커진 모습을 하고 있을 정도로 쑥쑥 자랍니다. 고양이는 1년 안에 신체 대부분의 성작을 마치기 때문에 이처럼 매일 눈에 보일 만큼 성장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더욱 영양을 고루 갖춘 사료가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성장기의 아기 고양이에게는 단백질, 칼슘, DHA 함량이 높은 자묘용(Kitten) 사료를 먹여야 하는데요. 특히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고단백 영양식인 주식용 습식사료는 성장이 빠른 아기 고양이에게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1년 미만의 아기 고양이에게는 건식 사료와 함께 하루에 1회 정도는 습식사료를 함께 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고양이는 생후 6개월 동안 먹은 음식 맛의 기억을 평생 가지고 가는데요~ 다양한 맛, 질감, 재료, 냄새를 지닌 사료에 길들여져야 평생을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사료 및 음식을 먹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 고양이는 한가지 사료만 집중해서 먹이시는 것보다는 다양한 건식, 습식사료의 샘플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게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2. 1~7세 미만의 성묘
고양이는 1세 이후로는 성장을 멈추게 되는데요~ 그래서 성장기의 1세 미만의 고양이보다 적은 열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1세~7세 까지는 성묘(Adult)용 사료를 먹이셔야 합니다. 만약 여러 영양소를 꼼꼼히 따져보기가 어렵다면 믿을 만한 브랜드의 샘플 사료들을 구해서 기호성 테스트를 해보신 후 고양이가 가장 잘 먹는 사료를 선택하셔서 꾸준히 먹이시면 됩니다.
3. 7세 이상의 노령묘
사람의 신체 나이가 모두 다른 것처럼 고양이 역시 개체마다 신체 나이가 모두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7살이 넘어가면 신체 노령화가 시작되며 사료 역시 노묘용 (Senior) 사료로 바꾸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7살 이후부터는 관절, 치아, 소화능력 등이 이전보다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수분함량이 적은 건사료보다는 영양가가 많고 소화가 잘 되는 주식 습식사료의 비중을 높여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4. 처음 입양 온 고양이
처음 입양을 한 고양이의 경우에는 변화된 환경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도록 입양 전에 먹었던 사료를 먹이는 것을 가장 추천해드립니다. 만약 먹었던 사료를 모르거나 나이 또한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동물병원에서 나이를 추정해서 연령대에 맞는 사료를 먹이셔야 합니다. 환경이 낯설어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사료의 샘플을 구해서 기호성 테스트를 먼저 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5. 임신/출산/수유 중인 고양이
사람이 아기를 가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고양이 역시 임신/출산/수유 기간에는 엄청난 칼로리의 영양분이 필요한 상태가 되는데요. 임신 중에는 배 속의 아기 고양이를 키우는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출산 후 수유 중에는 모유를 통해 대량의 칼슘과 칼로리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더 충분한 영양분 공급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영양을 적절하게 보충해주지 못하면 심각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잘 챙겨주셔야 하는데요.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건식보다 영양이 풍부한 주식 습식사료를 급여해주시고 성묘용(Adult)이 아닌 자묘용(Kitten) 사료를 먹여 필요한 열량을 채울 수 있게 해주시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6. 중성화 수술을 한 고양이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 후 성격과 생체리듬이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성화 수술 전의 고양이와 후의 고양이는 전혀 다른 고양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고양이에게는 매우 큰 변화를 겪는 수술입니다. 특히 신체 내의 대사율이 달라져 수술 후에는 신체를 유지하는데 더 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요. 때문에 중성화 수술 전과 동일한 성분의 사료를 동일한 양으로 먹으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 수술 전보다 더 자주 많이 놀아주셔서 활동량을 늘려주시고. 사료 급여량을 줄이거나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사료를 먹이시는 방법과 같은 양을 먹었을 때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은 습식사료의 비중을 높여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황과 연령에 따른 고양이 사료 급여법 참고하셔서 우리 고양이가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사료를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