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곧잘 고깃집에 가서 삼겹살 1인분을 주문해서 아무렇지 않게 먹곤 했는데..
요즘은 혼자서 고기를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금요일에 회사에서 팀 전체가 갑자기 근처 건물로 사무실 이사를 해서 고생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뜻밖에 우리동네로 왔다.
큰 고민 없이 삼겹살 집에 갔다.
그런데 때때로 음식은 해롭다.
글을 쓸 때 무언가 방해요소가 된다.
그 무엇과 마찬가지로...
먹고 잠이 들고 일어나서 골뱅이소면을 또 먹고
또 잠이드느라 글을 쓴다거나 명상을 한다거나 할 수 없었다.
그치만 저번 주에 같이 있다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쫓기다시피한 남자친구에게 미안해서
이번에는 아주 많이 짜증을 내진 않았다.
대신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반성을 했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시는 야식을 먹지 말아야지...
남자친구는 결혼을 한다면 나의 바로 옆 집에 살겠다고 했다.
보고싶으면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각자의 독립된 공간을 누릴 수도 있다고.
영상 1 제목: 처음일 때 일어나는 일
영상 2 제목: 불필요한, 그리고 무색한
오늘 레슨받을 때 아주까진 아니지만 살짝 창피했던 건
하다가 방구뀜
선생님이 갑자기 말을 더 많이 하시면서 알려주심...
아! 이건 이렇게 하는 거고요~ 거기서 더 이렇게 들어가야 되고요~
들었네 들었어..
다리가 길다고 꼭 농구하는 데 유리한 건 아니다.
두 영상은 비슷한 주제를 담고 있다.
남자친구는 농구게임도 처음이고, 연애도 처음이다.
거의 매일 출근하기 전 지하철역 안에 있는 베트남쌀국수 집에 간다.
오늘은 특별히 혼자가 아니니까, 유린기까지 먹었다.
살짝 출근하기 전 기분이 들 뻔 했는데, 아주 천천히 많이 먹어서 다행히 좋았어.
처음으로 그 가게에서 또 운영하는 디저트가게를 이용해 봤는데,
각종 청들이 있길래 차를 시원하게 마시고 싶었다.
그래. 오늘은 청귤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