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혀있는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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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집애서 키우는 개는 거의 1억 마리에 육박한단다. 나도 꽤나 동물을 좋아하지만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 때문에 햄스터 같은 소동물이나 겨울철 토끼새끼보호 같은 쉘터 역할에 국한하고 있다. 나이들며 그나마도 그 갇힌 모습이 안쓰러워 이번에 햄스터가 수명을 다하면 이제 그만 키워야지 싶다.
인근 애견숍에 새 강아지가 들어왔다. 미니 푸들 검은색. 신입이라 아직 자신의 처지를 모르고 사람이 다가가면 그쪽으로 달려와 유리 앞에서 어쩔 줄 모른다. 예쁘지만 안쓰러운 이 생명들. 농경 사회에는 눈을 돌리면 대부분이 힐링되는 환경이었지만 현대 도시는 생각이란 걸 접지 않는 한 눈에 띄는 대부분이 생로병사의 깨달음 거리다. 힐링과 깨달음 중에 뭣이 나을꼬?

image 하도 통통 거려서 수십 장 찍어 건진 사진. 강아지가 아니라 양같다. ㅎㅎ

image 애견숍 초보 강아지의 유리창 대처법.... ㅠㅠ

갇혀있는 생명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