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러 치앙마이 #4 : 오토바이 위에서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버려지거나 보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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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창출 방안은 크게 세 가지였다.


  1. 외주를 하면서 최소한의 생활비를 유지하자.
    동남아 같은 경우는 부담없이 한 달 살기가 가능하지만 호주나 유럽으로 넘어가면 비용 부담이 엄청 올라간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부담감을 안고서라도 외주를 통해 생활비를 벌어보려고 했다.

  2. 개인 프로젝트로 수익창출을 한다.
    디자인, 기획, 개발 리소스를 가지고 있으니 역량을 활용해서 수익을 낸다. 가장 빠른 실행은 아이메시지 이모티콘앱을 개발해서 유료 판매 후 정기적인 수익창출을 하려고 계획 중이었다. 혼자서 일을 하면서 바로 수익이 나올 수 있는 일, 특히나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지속 수익이 발생하는 일을 찾아 실행한다.

  3. 노마드씨 팀 프로젝트로 사업 발현을 한다.
    노마드씨는 모바일 서비스 개발, 디지털 노마드와 관련된 콘텐츠 제작/운영,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체 서비스 개발과 같은 경우 매출이 발생하는데에 시간이 걸리기에 당장 눈앞의 밥벌이를 해결할 수 없다.






그럼 안 하면 되잖아.



사람을 만나다 보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하게 되는 것 같다.

같은 방을 쓰고 있는 이준님의 ‘후웨이 텅 타우’ 호수를 가자는 제안에 원래 계획을 취소하고 함께 출발했다. 후웨이 텅 타우를 시작으로 스노우 버프를 거쳐 몬잼을 끝으로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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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의 유명한 호수 후웨이 텅 타우에서 누워서 쉬기도 하고 점심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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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버프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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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인 몬잼에는 전통복을 입고 있는 어린 아이들이 있었다.


이동 중에 오토바이 뒤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외주를 하기 싫은 마음이 불현듯 들었다.

그동안 외주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당장의 돈은 해결되겠지만 시간의 자유로움을 방해받고, 중요하게 실행해야할 것에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회사를 나왔는데 돈을 벌기 위해 외주를 한다면 나는 회사를 왜 나온 것일까?

좋아하는 것도 일로 하면 힘들고 지치는데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정신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지금 순간만큼은 욕심을 내서 좋아하는 것들에 집중하고 싶다.

생각의 꼬리가 꼬리를 물며 결국에는 '그럼 안 하면 되잖아?라는 단순한 결론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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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위에서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버려지거나 보충되었다.







👩🏻‍💻디지털 노마드는 어떤 일을 하나요?


디지털 노마드는 회사를 그만두고 프로젝트를 하거나 사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좀 더 안정적인 방식으로 일을 하고 싶다면 리모트 워크가 가능한 회사에 취업을 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서 프리랜서 활동을 하길 추천합니다. 사업이나 프로젝트로 시작을 하게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여행하는 방식이 다 다르듯이 디지털 노마드를 살아가는 이들의 일하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리모트 워크가 가능한 직장을 다니거나, 프리랜서 활동을 하거나, 사업을 합니다. 원하는 공간에서 일을 하고자 한다면 당신은 왜 그런 삶을 살고 싶은걸까요?



🇹🇭 치앙마이 한달살기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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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 치앙마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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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한달살기 여행가 에세이
201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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