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이별중이다. #반반생활살이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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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6일

디지털노마드 애나의

반반생활살이(2017-2018) 116일째

페낭 한달살기 중

...



일어나자마자 페낭 디지털도서관으로 향했다. 중요한 계정 비밀번호를 최대한 빨리 변경해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변경하다가 일이 꼬여버렸다.

이중 보안 장치에 걸려 맥북에서도 아이클라우드가 연결해제 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 일을 해결하려고 4시간 가까이 붙잡고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해결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친구 혜영이가 한국에서 애플 고객센터와 통화를 해줘서 문제 상황을 더 명확히 인지할 수 있었다.

어쨌든 이중 보안 문제로 인해 하루를 거의 날려 버렸다. 순간 화가나기도 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집중하려고 애썼다. 순간적인 감정이 일이나 여행에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애플 센터는 내일 다시 연락을 하기로 하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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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부터는 네비게이션에 의지하지 않고 이동을 했다.

네비게이션에 의존하다보면 때론 가야할 길만 가게 되거나 주변 환경이 보이질 않는다. 생각보다 페낭에 익숙해지고 있었던 것일까? 길이 어렵지 않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 눈 안에 들어왔다.

오지 않았을거라던 곳이 언젠가는 다시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씩 이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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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속에 섞여 조지타운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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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에 넣을 유심을 사기위해 전에 왔던 곳을 다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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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Coffee Addict에 와서 일을 했는데, 연어와 에그 스크럼블은 소진되어 먹질 못해 조금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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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보다는 좋았던 곳을 다시 찾는 중이다. 그리고 오늘의 저녁은 텍센 레스토랑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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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에 시동을 걸려고 할때 소름 돋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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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를 꽂고 주차를 하는 경우가 몇번이나 있었다. 떠날때는 모르고 다시 탈때서야 알게 된다. (사진으로만 봐도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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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볼때마다 가야지 가야지 했던 블랙 캐틀이지만 결국 방문하지 않았다.




🇲🇾 페낭 한달살기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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