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 애나의
반반생활살이(2017-2018) 110일째
페낭 한달살기 중
‘루시, 다음 도시로 이동할 수 있나요?’
돌아온 대답은 No였다.
2017-2018 반반생활살이의 목표는 <또이또이>를 만드는 것이였다. 여행에서의 비용만큼 그대로 벌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거였지만 현실은 가혹하게도 실패를 안겨줬다.
앞으로의 실행과 팀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은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
며칠전에 먹었던 스파게티가 엄청 맛있었던 맥칼럼으로 이동했다.
Macallum Connoisseurs Coffee Company
(저렴하면서 맛있는 스파게티 먹기)
인터넷 속도 : 490Kbps (페낭 평균 5Mbps)
책상 편리함 : 장시간 일하기에는 불편함
콘센트 유무 : 스탠딩 테이블에 콘센트 많음
물가 체감 : 아메리카노 9링깃(2,500원)
분위기 : 엄청 넓고 천장이 높아서 좋음
일하기 좋은 카페로 알려져있으나 와이파이가 느려서 일을 할 수는 없음. 미팅을 많이 하는 장소
전체적으로 컨테이너 창고같은 느낌이다. 공간 중앙에 카운터가 있다.
메뉴판이 사진집처럼 보는 재미가 있다.
넓은 공간과 높은 천장은 왁자직껄한 공간에서도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진짜 왜그렇게 맛있었을까. 짧쪼름하면서 씹히는 식감이 좋다.
페낭의 구름은 여전히 뭉게뭉게하다.
맥컬린에서 파스타와 딸기 주스를 시키고는 배를 양껏 채웠다. 스파게티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몇번을 먹어도 맛있네.
...
그리고 대화를 시작했다.
노마드씨 내부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였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실행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주된 대화의 흐름은 ‘회귀’에 대한 것이었다. 긴 이야기를 마무리하니 씁쓸함 반, 후련함 반이었다.
일은 페낭도서관에서 하고, 저녁은 햄버거로 해결했다.
페낭도서관에서 일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시원한 에어콘 바람과 바닐라 쉐이크
푸드트럭에서 파는 햄버거인데 저렴하면서 맛난다.
소고기 햄버거와 함께 바람이 부는 공간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 3/20 업무일지
노마드씨
- 노마드씨 원정대에 대한 마무리 (백수언니 종료)
- 미팅 : 노마드씨 원정대 및 실행 방향성 논의 (3시간)
노마드 A 프로젝트
- 18일까지로 정해놨던 피벗 콘텐츠 세부내용 변경, 금일까지 리모트 워커 받기
- 익일 발송할 내용들 정리, 페이스북 그룹 커버 등록
🇲🇾 페낭 한달살기 (2018)
- #18 페낭에서 함께하는 여행 2일차. 머물고 있는 에어비앤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 #17 페낭에서 함께하는 여행 1일차. 컨셉은 ‘예술과 바다’였다.
- #16 느즈막히 일어나 11시에 맞춰 외출 준비를 했다.
- #15 종일 뒹굴뒹굴거렸다.
- #14 미안해서 그린 그림이 되어버렸다.
- #13 나의 재해석이 담긴 경험만이 남을 뿐이다.
- #12 페낭에서 좋아하는 것들이 생기고 있다.
- #11 오늘로써 카페 탐방은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 #10 디지털 노마드가 소개하는 페낭의 일할 수 있는 카페는 거의 헛다리였다.
- #09 구름 덕후 모여라 ☁️
- #08 460kbps가 뭐냐! 안되는거랑 뭐가 다른지 웃음이 나왔다. (일할 수 없는 페낭 카페 2곳)
- #07 한달살기는 딱히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리고 드디어 페낭에서의 베이스캠프를 찾았다.
- #06 진정한 백수의 하루
- #05 일을 하기 위해 움직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 #04 우리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중이겠지.
- #03 천장에서 돌아가는 팬도, 저 멀리 보이는 바다도, 조용한 동네 분위기도, 미니멀한 방도 마음에 들었다.
- #02 페낭 한달살기 집 발품하기
- #01 페낭 도착 후 한달살기를 위한 3가지의 미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