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클리어 한 상태가 아니니 Review라 할 수는 없겠네요. ㅋㅋ
아이들 선물로 닌텐도 스위치를 사고선 회사에서도 어지간히 떠들며 자랑을 했던 모양입니다.
얼마전 제 생일날 같이 일하던 직원이 생일 선물이라고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게임팩을 선물하곤 퇴사(?)를 했네요. ㅠㅠ
2017년 GOTY(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의 위엄... 이 게임 때문에 스위치를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마무시한 완성도와 재미를 보여주는 게임이라는데...
이거 원... 게임 켰다간 둥이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판이니 어디 맘편하게 해 볼 수가 있어야지요.(아이들도 딱 한시간씩만 하게 자제를 시키고 있는데, 아빠가 하겠다고 켤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ㅠㅠ)
며칠을 집에 묵혀두다가 어느날 아이들 잠들고 밤에 한번 첫오픈을 해봤습니다.
첫 인트로...
사당안에 잠든 우리의 주인공 링크가 보이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젤다 공주의 목소리...
눈을 떠요 링크~
ㅋㅋ 눈을 뜬건 링크만이 아니었습니다. 10년간 봉인되 있던 제 밤샘 열정도 같이 눈을 떠버렸네요. ㅠㅠ
아~ 이건 뭐...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초원을 달려갈땐 말이 필요합니다. ㅋㅋ)
오픈월드 시스템 적용이라길래 무슨 소린가 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ㅎ 백명이면 백명, 만명이면 만명이 다 엔딩을 보는 방법이 틀릴 수 있다는거죠.
평소 대도서관 게임 방송 같은거 보며 '남들 게임 하는걸 왜 넋놓고 보고 있는거야?'하며 비아냥거리던 제가 언젠가부터 사당 공략을 위해 게임 유튜브를 넋놓고 보고 있더군요. ㅎㅎ
본편에만 120개의 사당이 있다는데 사당 미션을 클리어해서 시련의 증표를 모아야 스테미너나 라이프를 올릴 수 있거든요. 요 사당 미션이 정말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것들이라 하나하나 클리어해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이들은 역시나 관심을 보이는데, 전 12세 이상 가능하다며 늬들은 마리오 오딧세이나 하라고 떠밀고 있답니다. ㅎ
작년에 이미 DLC (Downloadable content)가 2차까지 발매되었고, 이번달 초 국내 닌텐도 이숍에서도 한글판 다운이 가능하게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젤다의 손맛을 쉽게 잊지 못한 젤다 덕후들에게 주는 일종의 선물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
며칠 푹빠져서 해보다가 정신차리고 이젠 일상적인 페이스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워낙 방대한 대작이라,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다간 링크가 쓰러지기 전에 제가 쓰러질 것 같네요. 하이랄 왕국의 평화를 찾는게 좀 늦어져서 미안하지만, 이 재미를 단숨에 끝내고 싶지는 않네요.(머리가 둔해서 단숨에 끝낼 수도 없고요. ㅋㅋㅋ)
여하튼... 젤다의 전설.. It's really two thumbs up!!!
Written by NOAH on 17th of April.,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