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썰-0004] 휴가의 시작, 휴식의 끝?!

noah3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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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몇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인도네시아에 출장을 나와 있습니다.
사업체가 이쪽에 있다보니 보통 2-3주씩 출장을 나오게 되네요. 주변분들은 힘들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예, 물론 오고 가는 길이 힘들긴 하지만 제게 이 출장은 다른 의미론 휴가의 의미도 있기에 아직 버틸만 합니다.
제가 없는 동안 혼자 육아를 도맡아야하는 윤냥에게는 미안하지만, 퇴근 후 육아로부터의 해방이 있기에 사실 출장을 한편으론 즐기기도 한답니다. ㅎㅎ

그런데...

오늘부로 제 휴가가 끝이나네요. T.T
이번 출장 말미엔 가족들이 합류하기로 했거든요. 비행기값이 부담되니 매번 올 수는 없고, 열씸히 모은 마일리지 탈탈털어 4년만에 둥이들과 윤냥 그리고 장인어른이 방문합니다.(장인어른은 10년만이시네요.)

아이들에겐 휴가의 시작, 이꼴 저에겐 휴식의 끝 ㅎㅎ
이주만에 만나는 가족들이 반갑지만 심정은 복잡합니다. ㅎㅎㅎ
식구들 마중가기 위해 자카르타로 올라가는 기차에서 모바일로 글 올리기도 연습해볼겸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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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짐을 꾸려 준비를 끝내고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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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와 멀리 떨어진 곳이다보니 기차로 한 다섯 시간 올라가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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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턴가 발권 시스템이 싹 바뀌어서 요런 키오스크에서 본인이 인터넷으로 예약한 표를 발권받으면 됩니다. 미리 받은 패스워드를 입력하던지 큐알 코드를 스캐너로 읽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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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여유있게 도착해서 사진도 한장 남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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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곳에선 기차를 Kereta Api(끄레따 아삐)라고 부릅니다. 장거리 여행시엔 도로 사정이 너무 안좋기 때문에 주로 열차를 이용하지요. 얼마전만해도 연착은 기본이요, 기차도 노후해서 영 타고다닐 맛이않났는데 최근 철도청장으로 끝발있는 분이 오셨는지 여러 가지 변화가 있네요.
오늘은 럭키하게 새 열차칸인데다 옆자리도 비어 기분 좋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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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유니가 정성스럽게 싸준 김밥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너무 흔들어놔서 비쥬얼이 좀... 맛은 있어요. ㅎㅎ) 기차 안에서도 도시락을 팔긴 하는데 좀 부실하다보니 매번 이렇게 수고를 해주네요.


휴~ 밥도 먹었겠다 이제 잠좀 자볼까 합니다. 자카르타 도착후 장도 봐야하고 호텔 체크인도 미리해야하고 괜시리 맘만 바쁘네요~

Written by noah326@noah326 on 11th of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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