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맑은날 이틀
미세먼지 자욱한날 일주일
이런식으로 대기상태가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작년겨울 미세먼지 속에서
실로 수십년만에 눈 다리깨가 났지만
태평양을 건너가니 금방 나았다가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다시
안과를 찾아서 조치를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상태가 나아졌다가 악화되었다가.
생전 이름도 생소한
클린싱크림으로 하루 두번 세수를 하고..
그것참.
눈앞에 분명하게 보이는 미세먼지는
그나마 마스크를 사용하면 조금 낫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우리 현실은 어떻게 되고 있는걸까요?
한국사회가 처한 경제적 상황을 해석해줘야 하는 사람을
'경제학자'라고 부른다면
누군가 저명한 사람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경질당한 '장하성'씨도 유명한 분이지요.
'소득성장주도'라는 정책을 내세워서 밀어부치다가
결국 부총리였던 '김동연'씨와 같이 물러났습니다.
표현이야 어떻든 경질은 경질이지요.
결과가 좋지않아 보이니까요.
회사도 그렇구 국가도 그렇고
소위 영업실적에 대해
이렇다할 분명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지요.
제대로 된 회사라면 그렇다는 겁니다.
매분기 계획을 발표할때
돈을 벌어올 영업부가 근거도없는 목표치를 제시하거나
실적에 대한 애매한 평가서를 내놓는다면
그자리에서 망신당하는 일만 남게 됩니다.
물론
동료의 곤란을 감싸주고 싶은 구성원들도 가득한 회사라면
그순간들을 비교적 매끄럽게 넘기겠지요.
그리고 그 회사는결국 망할겁니다.
실적과 계획발표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해대는 동료는
다른 동료로부터 외면받기 마련입니다.
적어도 한국문화 그중에서도 수준이 낮은 회사는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국가는 어떨까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죽네사네 하는데
그 이유를 속시원하게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럭저럭 납득이 가는 숫자를 제시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납득이 좀 가게 해주는 거
사실 그것이
리더가 반드시 해야하는 유일한 일이지요.
계획도 좋고
좋은 이야기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이해할 수 있는 뭔가를 보여달라는 것
일간지에 실린 기사를 읽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치, 사회면이야 세상이 원래 그런것이니 넘어가고
경제난을 보면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해석할 수가 없습니다.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는 불명확한 숫자들을 깔아놓고
그저 본인 하고싶은 이야기만 합니다.
국민소득이 3만불을 넘어섰다고 하니
대단히 발전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고
집값이 내려간다니
숨통이 조금 트이겠구나 하면 되는 것인지.
어려운일이 생기면
국가에서 여러가지 이름이 붙은 공적자금으로 도와줄테니
큰 걱정 하지말고 하자는 대로 그냥 따라가면 되는 것인지.
적어도
자기인생을
국가가 아닌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나날이 숙제가 늘어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숙제를 잘 하면
내 일생에 도움이 되는 것일테니
군소리말고 열심히 하는 것이 긍정적인 태도이겠지요.
미세먼지를 누가 걷어가 주는 것은 아닐테고
내가 공기청정기를 들어놓고
품질좋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것처럼
경제의 흐름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