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좋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들먹이는 경우는 없지만
힘들다는 말은 자주 들어왔습니다.
경기가 좋으니 나쁘니 하는 의견들을 해석하는 것도 어려운데
'경제'라는 전문 용어까지 등장하면
도무지 알아듣기 힘든 지경이 되는거 같습니다.
작년 봄이 지나면서
경제위기라는 단어가 조금씩 유포되기 시작한거 같은데
오늘 뉴스를 보니
이 '경제'라는 것을 놓고 유명인사들이 한마디씩 했군요.
뉴스에 항상 오르내리는 이 '경제'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겠습니다.
사전의 힘을 빌려보면
사람이 생활을 함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모든 활동
[출처:다음]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결국 인간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물질적 해석이군요.
그러면 이 활동에 대한 계량이 가능하고
소위 숫자인 통계라는 형태로 접할수가 있으니
어려울게 없습니다.
'숫자'는 몰가치한 것이지요.
그러나 숫자로 표현된 그 결과물들은
사실 피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들의 욕망의 표현이기도 하지요.
욕망
좌파경제학의 기본이 되는것이 '노동가치설'입니다.
멋대로 치환시킨다면 '욕망가치설'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이 욕망이 바로 모든 문제의 시작이자 끝이지요.
현재 한국경제가 위기인지 아니면 단순히 과장인지.
"한국경제 이미 위기" VS "기득권 보호하려 공포 과장"
https://news.v.daum.net/v/20190103002519805
같은 상황을 놓고 이렇게 다른 견해차가 존재합니다.
이 뉴스를 읽는 분들역시 자신의 견해
사실은 입장에 근거해서 해석을 하겠지요.
대체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보다
이런 견해차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주목을 받고있는 유시민씨는 이렇게 말한거 같습니다.
유시민 "경제위기론, 보수기득권 이념동맹의 오염된 보도"
"시장소득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국민 경제의 건강성을 회복하려는 정책을
좌파 정책으로 몰고 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VDW71EJAI
사기가 난무하는 증권시장에서는
좌회전 깜박이 켜고 우회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우리의 일상에서도 운전을 이상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름 대권후보의 반열에 오를수도 있는 사람이 이렇게
엉뚱한 소리를 하면 참 곤란합니다.
먼저,
겉으로는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건
소득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방법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되어있지 않을텐데
마치 이미 합의가 끝난것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합니다.
게다가
본인이 부정하고 있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 정부가 소득분배에 간여하는 것은
이미 좌파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고
지금 추진하고 있는것도 결국의 좌파의 정책이 맞지요.
좌파라는 용어가 한국사회에서 거부감을 일으킨다고 해서
그것이 아닌것처럼 말한다면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깜박이 없이 좌회전 하는 셈이지요.
이념동맹이라는 표현도 그렇습니다.
자신들의 입으로 좌우의 날개를 말하면서
좌파정책은 합의없이 당위로 포장하고
우파의 견해는 보수 기득권이라고 매도해 버립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어차피 다르고
그때문에 좌우의 날개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인데
이런 사람들은 위험한 부류로 보입니다.
정치세력중에 가장 위험한 자들이
극좌, 극우 세력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표리부동'한 자들이지요.
뛰어는 언변으로 그럴싸한 논리를 펴지만
그 논리의 속내와 결과를 들여다볼 수 없다면
결국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경제 위기'가 사실인지
아니면 음흉한 의도에 기반한 과장인지 모르겠지만
이 배부른 토론자들의 마음속에
과연 2인가구기준
월200~3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IMF구제금융을 받았던 시절
2009년 금융위기
그리고
이번에 맞게될 위기
2년쯤 지나면
각자의입장에서 또 다양한 평가들이 나오겠지만
그건 천상에 살고있는 그들의 가십거리에 불과하고
정작 지상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입장에서는
누가 그 기간동안에 제물이 될 것이고
누가 기회를 잡게 될지
기회는 어디에서 잡을지
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과제입니다.
소득분배
말은 멋지고 아름다운 이야기지만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만든사람끼리 분배 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고
그 만들기에 참여할 기회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또다른 천상의 이야기에 불과하겠지요.
물론 그렇다고
참여하지 않은 사람에게 분배하는것도 이상하구요.
이래저래 어려운 상황인데요.
좌파나 우파라는 단어에 적개심이 표출되지 않는
똑똑한 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