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금금의 패턴...
그래도 이정도는 버틸만 했는데
나만 피곤하면 되니..
20년 은둔형 외톨이.
인생을 살아갈 의욕도 없고
길을 알려줘도 해보지도 않고
하지 않을 핑계거리를 찾고
그나마 조그만 정이 남아있었는데
이제 그마저 다 소진되서
신경 안쓰는 걸로..
문제가 그 사람 만의 문제겠냐만
부모 또한 그들의 인생을 살지 못하고
휘둘려 살아가고 그러지 못함을
예기해도 실패했다는 것이 두려운지
인정을 못하고.. 결국 악순환이다.
참,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피곤하게 할 줄은 미처 몰랐네
주변의 일상적인 가족들이 모습이 너무 부러운 아침이네
내가 이렇게 살았기에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게 진짜 가족의 모습 이었던 것 같다.
난 확신한다.. 내 아이들의 미래는 더 밝고 건강할 거라는 것을
사진은 친한 동생 아버님 모습이다.
잘가꿔진 넓은 정원에서 손녀와 강아지와 노니는 모습
동생은 이 사진을 언제 내게 준지도 모르겠지만,
이 사진을 받아 들고 나서 저 모습을 나의 롤 모델로 삼았다.
누군가 당신의 꿈은 무엇이냐고 물을때마다
나는 이 사진을 보여준다.. 내 꿈은 이런거라고..
난 한단계 한단계 저 그림을 머릿속에 그리며 앞으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