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포스트가 뜸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스팀잇을 잘 안들어온 일주일 사이에
코인시장은 거의 역대급 쓰나미를 연거푸 맞으며
소위 태초마을을 향해 '떡락'하는 그림이다..
그리고 @musicholic 님의 15000 이오스 해킹사건..
소액 이오스 홀더, 홀더라하기에도 뭣한 수량이지만
나로서는 적지않은 충격에 휩싸이고 디지털시대의 보안에 대해
다시금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이었다.
원래 4월 중순 이오스 에어드랍 즈음 맞춰서
등록해뒀던 마이이더월렛(이하 MEW)으로 이오스를 보낼 예정이었다.
물론 이오스 공식홈페이지에 등록도 해뒀기 때문에 수수료로 쓸 소량의
이더와 혹시나 하는 마음에 1이오스 가지고 빗썸으로 왓다갓다 테스트도 해놨었다.
첫 개인지갑 만드는 것을 MEW로 했었기 때문에
MEW의 인터페이스가 익숙해져있었고 당연히 MEW를 쓰려고 했었다.
하지만 MEW를 썻던 @musicholic 님께서 해킹을 당한 연유가
해커의 침입에 대한 방비를 안 해둔 것도 아니었던 탓에
해커가 마음만 먹으면 누구의 지갑이든 0으로 털 수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증폭되어 MEW를 버리기로 결심했다.
원래 귀찮은 것은 딱 질색이지만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마음으로
메타마스크로 다시 만들기로 결심했다.
요렇게 귀여운 여우모양으로 생긴 녀석이다.
계정 만드는 방법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블로그들을 참고했다.
메타마스크 계정을 만들기 앞서, 그동안 사용하던 윈도우7..
귀찮기도하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업데이트 안하고 썼었는데
윈도우10 home을 구매하고 싹 포맷하고 다시 깔았다.
그리고 카스퍼스키 토탈 시큐리티도 1년 결재해서
클린해진 노트북에 한바탕 가지고 있던 모든 자료들 검사하고
실시간 감시에 vpn까지 적용시켰다.
이렇게 해둔 상태에서 메타마스크를 생성해야
혹시 모를 악성코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계정 비밀번호 유출이
안될 것이라 생각했고 그게 마음이 편했기 때문이다.
비로소 그런 준비가 끝난뒤에야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여 만들었다.
메타마스크를 만들면서 느낀점을 말하자면
일단 MEW 만드는 방법과는 난이도는 비슷했는데
이오스 토큰을 이오스 공식홈페이지에 등록하는 과정이 훨씬 쉬웠다.
그리고 계정에 바로 로그인할수있는 비밀번호와 같은 퍼블릭키가
만들자마자 바로 노출되는 MEW와는 다르게 요청을 해야 추출할 수 있는 것
같아서 훨씬 MEW보다 안전한 느낌이 들었다.
비밀번호를 타이핑 할때 랜선을 뽑고 친다음에 랜선을 꼽고 만들었다.
그리고 핵심인 12가지 seed word를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는점.
이게 털리면 그냥 다 털리는거와 마찬가지다. 가장 중요하다.
생성된 12가지 seed word와 퍼블릭키, 프라이빗 키들은 메모장에 저장하여
암호화 기능이 있는 usb 메모리 스틱에 암호화하여 넣어두고
또 종이에 출력해서 잘 보관해두었다.
마지막으로 에어드랍이나 코인수를 확인하려면 메타마스크를 로그인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로그인 할때마다 비밀번호 유출 우려가 있기 때문에 메타마스크 개인지갑 주소를 이더스캔에서 보는 방법으로 로그인 하지 않고도 에어드랍 수량이나 코인이 잘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이제야 마음이 좀 편하고 이정도까지 했는데도 털리면
그냥 신께서 내인생에 코인은 하지말라고 하는것 이다 생각하고 뛰어든 것 같다. ㅎ
그 사이 시세가 많이 떨어져 마음은 아프지만 한번 이렇게 거래소에서
빼서 금고같은곳에 넣고나니 시세확인을 잘 안할 수 있을 것같아서 더욱 마음이 편안하다.
가지고 있는 코인의 보안때문에 잠못 이루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나처럼 해보는 것도 추천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