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속이 콩알딱지만해서 일본이 우리나라에 준 피해가 절대로 용서되지 않거든요.
제가 일하랴 스판 들여다보랴 뉴스를 안 봐서 몰랐는데요,
일본이 경제보복을 시작했더군요.
뭐? 경제보복? 이런 미친...
암튼...
정이 안 가는 나라입니다.
명량!
이순신 장군은 해전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무적의 장수입니다.
그 이유를 '이기는 전투만 했다.'라고 하는데요,
저는 다르게 봅니다.
이순신은 분명 이기는 전투만 했습니다.
이길 수 있는 전투만 했기 때문에 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순신이 단 한 전투에서만은 이기수 있다는 확신으로 전투를 하진 않았으니,
그 전투가 바로 명량대첩입니다.
조선 12척
왜국 300여척
명량대첩 승리는 불가능하다는 게 전쟁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이겼는지 기록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긴 것만은 확실하니, 명량대첩에 대한 많은 영화와 드라마, 다큐가 만들어지고 분석서가 다량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초딩 시절 쯤에 본 드라마에선가...
이순신에 대해 다루면서, 강강수월래도 나오고 바다에 동아줄을 담궈놨다가 배들이 걸리게 하는 전술 등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니,,, 수십 미터도 아니고 그 긴 바다를, 게다가 물살이 어마어마한 명량에 동아줄을?
피라미드가 외계인 작품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명량 감독은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전투장면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순신은 지형을 이용해서 적을 물리친 명장이었던 거죠.
그리고 그 승리에는 수많은 백성들의 도움도 함께 했습니다.
대장선 혼자 적을 상대하느라고 거의 만신창이가 된 배.
그리고 목이 날아간 적장.
이것만 해도 감동인데,,,
저는 마지막 전투씬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충파!'
물길의 방향이 바뀌자 단단한 판옥선이 약한 왜선들을 박살내기 시작합니다.
그냥 같이 죽자는 식으로 들이받는 겁니다.
그냥 미친 거죠.
네 배랑 내 배랑 박치기 해서 다 같이 죽자.
이 바다 명량에서.
그는 명량을 출발하기 전에 이렇게 말합니다.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
그는 그날 명량에서 죽으려고 싸웠습니다.
항상 이기는 싸움만 했던 이순신, 이겨놓고 싸웠던 이순신.
그는 그날 질 수도 있는 전투, 죽을 수도 있는 전투에 나서며, 죽고자 했습니다.
죽으려고 싸웠기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명량대첩은 이길 수가 없는 전투였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이순신이라고 해도, 명장 이순신이라고 해도 이길 수 없는 전투였습니다.
그런데도 이겼습니다.
세상엔 불가능한 일이 많습니다.
아무리 계산을 해보고 전략을 세워봐도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해야할까요?
물론 두 발 전진을 위해 한 발 휘퇴할 수는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행동해야지요.
하지만 저는 명량을 보며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때로는 불가능한 작전이라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할 때가 있구나.'
어떻게 이겼는지, 그 기록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은 전투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스토리 보다는 전투씬이 주를 이루고 있고요,
그동안 어느 영상물에서도 보지 못한 완벽한 전투영상이 특징입니다.
물론 실제 명량해전이 이 영화처럼 전개되진 않았을 지라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282631
Critic: A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282631?language=kr-KR
별점: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