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uzige 입니다
어떤 사람은 취미가 영화이고 어떤 사람은 취미가 여행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각각 영화를 같이 보고 여행을 같이 다니면 참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혹자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와 다른 취미를 가진 사람을 만나서 둘이 함께 좋아하는 것을 하고 서로에게 더 큰 의미가 되는 건 어떨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만나면 영화속 여행지를 찾아가서
각자 서로의 얘기를 하며 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과 같은 것이죠..ㅋㅋㅋ
우와..지금까지 글 중에 서론이 가장 긴...본론을 줄이도록 해보겠습니다.ㅋㅋ
저는 게이샤의 추억이라는 제목의 책과 영화를 모두 보았는데요 책은 고등학교 시절 재밌게 읽었는데
또 제가 좋아하는 장쯔이라는 배우가 이 책의 영화버젼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영화 제작당시부터 기대를 했었습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영상미가 있고.. 게이샤의 인생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그 숨겨진 그들의 인생 자체도 훌륭한 소재가
되지만 기모노나 그 외 일본만의 문화적인 것등을 담아내면서 볼거리도 화려한... 물론 배우진도 빠트릴수가 없죠..
공리에 와타나베켄...그 외 헐리웃 출신 아시아배우들이 거의 모두 출연하는것 같아요..ㅋㅋㅋ
근데 제가 좋아하는 건 이 아이의 모습이예요.. 아역배우가 이뻐서가 아니라.. 책을 봤을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팔려와서 갖은 고생을하고 그 와중에 희망을 발견하고 그 희망에 올인하는 그 아이의 마음이랄까 그런 것들이 애잔했거든요..영화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당..이 영화에 아역 배우가 희망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는 씬이 있는데 그 씬은 이 영화의 마지막에 다시 반복됩니다..
위의 장면입니다..
그래서 저도 가보았습니다..ㅋㅋㅋ
저 곳은 후시미이나리 신사입니다.. JR 교토역에서 두 정거장인 이나리 역에서 5분거리예요
5분 거리를 걸어가면서 기차길도 건너고
드디어 입구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신사 답게 물로 손과 입을 헹구고 들어가기 위해서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양쪽에 여우 두마리가 있구요...약간 이집트 느낌이..암튼..
생각보다 신사가 커서..여기 저기 돌아다녔는데...그걸 다 올릴수는 없을 것 같고..특징적인 것만 올립니당..
이건 소원 적어서 묶어두는건데..
이렇게 여우 모양의 스티커에 각자 개성있게 그림을 그려놨더라구요..아놔 일본...
그 영화에 나온 토리이 길을 가기 위해 험난하게 길을 오르고 있습니다..ㅋㅋㅋ
입구 인 것 같아용..
알흠다운 한쌍의 커플이 있네요...
솔직히 고백하자면....영화에 나온 것 같은 그 길이 정말 많았어요...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더 많았음..
오전시간인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사진찍기가 참 힘들었다는..
그래도 제가 누굽니꺄
어떻게든 나름 제 사진은 찍었습니닼ㅋㅋ 다만 아직 낯가림이 있어 여기에 공개는 안하는걸로..
형광빛에 가까운 주황색과 금색 그리고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사찰..
일본에서는 흔하긴 하지만 그래도 유독 화려한 느낌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푸른 하늘아래 도심속의 저 상징적인 주황색 토리이가 인상적입니다..
사실 영화는 스포를 '제가'싫어하기 때문에 내용을 상세히 쓰진 않았어요
근데 사실 이 영화는 일본의 전통을 투머치 미화하는 부분이 있으며.. 보편적인 정서에 맞지 않을수 있어요...
어느 나라의 전통이든 문화인류학적으로야 다 가치가 있고 소중한거긴하겠지만..
그리고 굉장히 서양인의 관점에서 동양의 어떤 신비한 모습 위주로 아름답게 포장하기 바쁩니다..
심지어 이 영화는 모두 영어로 얘기합니다..ㅋㅋㅋ
영화에 관한 포스팅은 또 하도록 하겠습니당~~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