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가래나무에 열매가 달린 모습입니다.
가래나무는 호두와 매우 비슷하죠. 호두나무 열매나 가래나무 열매 모두 요즘 열리는 시기이고, 얼핏보면 비슷합니다만, 가래나무 열매는 호두보다는 다소 작고, 호두 열매가 둥근 모습이라면, 가래열매는 길쭉한 타원형의 모습입니다.
호두나무는 약 700여년전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반면 가래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식물입니다.
물론 가래나무 열매를 먹기도 하며, 먹으면 호두보다 더 향이 좋고 지방질이 덜하며 고소하지만, 껍데기가 매우 단단하고 양에 적으며, 크기며 모양이 지압용으로 좋아 예로부터 열매 두개를 한손에 움켜쥐고 비벼대며 맷돌가는 소리가 나듯 지압을 했죠.
가래나무라고 불리는 이유는 열매 모양새가 가래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래는 흙을 파거나 퍼내는데 쓰였던 삽 유사한 과거 농기구의 일종입니다. 열매를 반으로 잘라보면 타원형의 모양에 한쪽이 뽀족한 듯하여 마치 가래(또는 삽) 모양이죠.
가래열매도 호도열매와 마찬가지로 두뇌에도 좋고, 폐에도 좋다고 합니다만, 예로부터 가래나무 껍데기를 채취해 말려서 약으로 사용하곤 했습니다. 이것을 달여 마시면 눈을 맑에 하고 안과질환에 효능이 있으며, 각종 염증, 진통,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암에도 효과가 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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