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식물은 사위질빵꽃이라고 합니다. 시골 산과 들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덩굴식물로 햇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나 언덕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사위+질빵>이 결합된 말로써, 질빵은 멜빵, 특히 지게 멜빵을 말합니다. 예로부터 지게 멜빵은 짚이나 덩굴로 엮어 만들었죠.
한편 이 식물 이름의 유래는 장모의 사위 사랑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죠. 즉 사위질빵 풀은 질기지 못하고 잘 끊어 지는 성질이 있는데, 옛날 사위를 아끼는 장모가 사위가 무거운 짐을 많이 지지 못하도록 사위질빵풀로 지게 멜빵을 만들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른 한편 미운 시어머니 지게 멜빵은 잘 끊어지지도 않고 질긴 할미질빵 덩굴로 만들어 주었다고 하는 군요.
사위질빵 꽃과 할미질빵 꽃은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피는 시기는 전자의 경우 6~7월경, 후자의 경우 5~6월경에 핍니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독성이 들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고,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약으로도 사용했는데, 탕으로 해서 먹으면 소화기 계통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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