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식물은 미나리입니다. 시골집 근처에서 야생으로 퍼져 자라고 있는 것을 찍어 보았습니다.
미나리는 '미르'라는 순우리말에서 유래가 되었고, 미르는 '물'을 뜻한다고 합니다.
즉 미나리의 생태환경은 물이 많은 곳이므로, 명칭이 생태환경에서 유래된 셈이죠.
미나리 식용에 역사는 꽤 오래 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시대 문집 청구영언에서도 미나리를 임금에게 진상한다는 내용도 나오거든요.
또 임금님께 진상할 만큼 귀한 식재료로 여겼다는 것을 알수 있군요.
미나리와 관련된 마을도 있습니다. 바로 '미나리광'이란 마을인데, 미나리광은 현재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에 미나리를 대량으로 생산하던 넓은 논이 있었다고 합니다. '광'은 물이 많이 고여있는 넓은 웅덩이란 뜻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미나리를 재배하던 미나리광은 지금은 흔적조차 찾기 어렵지만, 마을이름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하네요.
미나리는 주로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탕, 볶음 음식에 넣어 먹으며, 아삭아삭한 식감에 다른 채소에서는 맛보기 힘든 독특한 향기와 풍미가 있어 봄철 잃은 식욕을 살리는 데도 좋아 많이들 즐겨 먹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