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피렌체보다 좋았던 두오모 밀라노대성당

munhwan(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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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밀라노대성당


늦은 밤. 밀라노에 도착해 에어비앤비에 투숙했다. 처음이라 숙소를 찾는데만 얼마나 시간을 뺏겼는지.. 주인과 한참의 메시지를 주고 받고야 도착했다. 그리고 다음 날, 밀라노의 목적인 두오모 밀라노대성당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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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에 압도당하다.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장엄하고 위대했던 밀라노. 고딕양식의 건축물은 이렇구나 하고 속으로 외쳤다. 건축의 건자도 모르지만 어느누구라도 밀라노대성당과 마주했을때 똑같은 생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실로 가톨릭 대성당 중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한참을 올려다보아야 끝이 보일까 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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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앞의 사기꾼들을 조심하자.


흔히 유럽여행에서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짐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과 사기꾼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두오모성당 앞에는 대부분 프랑스 흑인인종이 사기를 많이 치는 편이다. 팔찌를 손목에 채우고 강제로 구입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그냥 다가오면 손으로 거부의사를 내밀고 지나가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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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패스를 구입하자.


표를 구입하는 이들이 엄청나다. 더 높은 곳에서 성당의 위대함과 밀란의 시내를 한 눈에 만끽하고 싶다면 패스권을 구입하자.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가끔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국제적인 망신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질서를 지킬 것. 해외여행에선 우리나라가 아니기에 더욱 행동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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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외부의 곳곳에 새겨진 조각들을 보느라 눈이 쉴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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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성당의 내부와 스테인드글라스


밀라노대성당은 400년의 오래된 기간동안 건축한 종교와 역사가 깃든 곳이다. 성당의 내부는 오디오가이드 투어가 가능한데, 아쉽지만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았다. 일본어는 있지만 항상 한국어는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밀라노대성당은 특히나 146개의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하다. 성경이야기가 담겨진 세계최고의 작품성을 나타낸다.수많은 스테인드글라스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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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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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대성당. 더 높은 곳에서 더 깊이.


1층 성당 내부를 관람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더 높은 곳에서 밀라노대성당을 만끽하자. 1층에서만 보던 수많은 조각상들이 더욱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조각상의 수가 총 32000개라는데.. 벽면에 비어있는 면이 없을 정도로 빼곡히 채워져 있어보였다.엘리베이터는 다시 성당외부로 나와 측면으로 돌아가다보면 엘리베이터 입구가 따로 있다. 외부 길목에는 대성당을 사진으로 간직하는 여행객들이 분주히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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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의 측면과 거리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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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에 우뚝 서 있는 인간의 조각상은 누구인가.


첨탑위에 서 있는 수많은 조각상들이 눈에 띄었다. 제 각각 다른 얼굴과 의상, 손짓으로 밀라노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무언가를 말하는 듯 보였다. 성자로 보이는 그들. 과연 누구이며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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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의 가장 높은 곳에 선 마돈니나


마돈니나(Madonnina)는 두오모의 가장 높은 곳에 선 '작은 성모' 상이다. 다른 조각상들과 달리 3900장의 금박으로 덮여 화려함의 자태를 더해주었다. 뾰족히 날이 선 창을 든 모습을 보고 있자니, 신이 있다면 아마 마돈니나 정도의 위엄을 갖추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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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의 지붕에 올라 더위를 식히는 여행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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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에서 바라본 밀라노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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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위대함을 알려주는 건축물


이쑤시개와 같이 뾰족한 탑들이 솟은 밀라노대성당은 인간의 위대함을 알려주었다. 400년이란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인력과 자본이 투자되었으며, 한결같이 건축물을 쌓아올리면서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모습은 신이 뚝딱 만들어버렸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 세상에는 이처럼, 아니 이보다 더 인간의 위대함을 암묵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건축물들이 존재한다. 역사와 탑의 모든 의미를 알지 못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모습만 보더라도 마치 모든 의미를 알 것만 같은 두오모 대성당. 다음으로 마주하게 될 이태리의 건축물이 내심 기대가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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