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사막에 유엔난민기구 아즈락 캠프가 있습니다.
이 곳은 시리아 난민들의 피난처로 작은 면적에 많은 인원이 수용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음식이나 잠잘 곳을 제공하고 있지만, 무질서하고 안전하지 않은 곳입니다.
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져만 갔습니다.
이곳은 새롭게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적 제도나 자원의 관리 등을 시도하기에 적합했습니다.
이 곳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채용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신분증도 없고, 무질서한 이 곳에서 어떻게 하면 공정하게 식량을 배분할 수 있을 것인가를 목표로 삼고 있었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 살기 위해서는 개인의 은행계좌나 신분을 표시하는 주민등록번호, 졸업증명서, 운전면허증 등이 필요하지만, 나라를 잃어버린 난민들에게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유엔난민기구나 세계식량계획 같은 곳에서는 이들에게 사회적 신분증명체계를 만들어 주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식량 배분보다도 더 중요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단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누구에게든 보여줄 수 있고, 어떤 기관에서 통제받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수백만 명의 시리아 국민들이 재투성이인 곳에서 다시 사회를 구성하는데 커다란 힘이 될 것입니다.
난민 캠프에서 식량을 약탈하고 빼돌리는 문제가 발생하고, 매번 자신이 식량배급을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해야만 했지만, 블록체인은 기존의 바우처 시스템에서 자격증명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기술은 홍채 인식 기술이었습니다.
홍채를 사용해 자신을 증명할 수 있고, 다른 매개체가 필요하지 않았으며, 도난의 문제도 해결이 되었습니다.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고, 중개인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복잡하고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고, 확대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난민이 존재하는 현 시대에 이들의 삶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제공해주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쓰일 것입니다.